불판율은 A+에셋·리더스에셋 ‘우수’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 중 생보상품 계약유지율은 피플라이프·키움에셋플래너, 손보상품은 키움에셋플래너·리치앤코가 가장 우수했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생·손보 모두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다.

불완전판매율은 더탑아이앤아이, 에이플러스에셋,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 영진에셋이 우량했다.

◇ 키움에셋, 손보 13회차 90%대 ‘유일’

보험협회는 상반기 GA 경영공시를 통해 58개 대형 GA의 계약유지율과 불완전판매율을 공개했다.

GA 경영공시는 반기별로 1년 2회 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결산 2개월간 자료를 취합해 상반기는 9월 1일, 하반기는 이듬해 3월 1일 게시한다.

상반기 키움에셋플래너는 생보 13회차 계약유지율이 89.7%로 대형 GA중 가장 높았다. 25회차도 78.%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키움에셋플래너는 손보 계약유지율이 돋보였다.

손보 13회차 91.7%, 25회차 84%였다. 대형 GA중 13회차 유지율 90%대, 25회차 80%대를 기록한 곳은 키움에셋플래너가 유일하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회차와25회차를 중시한다.

키움에셋플래너는 6월말 현재 서울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설계사 수는 768명이다.

키움에셋플래너는 키움증권과 IT벤처 1세대 기업 다우기술이 공동출자해 지난 2003년 설립한 GA로 직장·단체를 대상으로 세미나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상반기 설계사 1인당 월 평균 생산성이 16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피플라이프는 상반기 생보 13회차 유지율이 85.7%, 25회차 88.3%다. 생보 25회차 유지율이 GA업계 최고다.

피플라이프는 법인 CEO를 대상으로 노무, 세무, 자금조달 등 재무설계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을 비롯,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피플라이프의 영업조직 규모는 4,202명이다.

리치앤코는 손보 13회차 유지율 88.9%, 25회차 80.3%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생보 13회는 84.4%, 25회차 69.6%였다.

리치앤코의 소속설계사 수는 3,450명이다.

에이플러스에셋도 안정적인 계약유지율을 자랑했다. 키움에셋플래너와 함께 생·손보 모두 13회차 80%대, 25회차 70%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상반기 생·손보 13회차 유지율 80%를 초과한 대형 GA는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KGA에셋, 엠금융서비스, 유퍼스트, 퍼스트에셋, 비엡시금융서비스 등 25개사다.

◇ A+에셋, 영업효율 지표 전 부문 ‘우량’

상반기 대형 GA 불완전판매율은 더탑아이앤이아가 완전판매에 다가섰다.

더탑아이앤아이는 상반기 생보 신계약 3,453건 가운데 불완전판매가 4건에 불과, 0.07%였고 손보는 신계약 1만6,799건 중 1건이 발생해 0%에 수렴했다.

더탑아이앤아이는 부산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설계사 588명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조직 1,000명이상을 이끌고 있는 GA 중에서는 에이플러스에셋이 발군이었다.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이 생보 0.10%, 손보 0.02%로 우량했다.

이어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가 생보 0.11%, 손보 0%였다.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는 지난 4월 리더스금융판매에서 분사(分社)해 설립한 GA다.

영진에셋도 생보 0.12%, 손보 0.02%로 양호했다.

반면 우리라이프는 대형 중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저조했다.

우리라이프는 상반기 생보 불완전판매율이 2.28%였다. 신계약 2만3,674건 중 540건이 부실판매로 분류됐다. 손보 불완전판매율은 0.04%로 안정적이었다.

이밖에 대형 GA 가운데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이 생보 0.2%, 손보 0.1% 이하인 GA는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유퍼스트,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에프엠에셋등 1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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