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코리아 최다 매출…에즈금융서비스 증가율 최고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상반기 생명보험 상품 매출 상위 10대 GA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상승했다.

생보 매출 'TOP 10' GA 중 지에이코리아를 비롯, 8개사는 증가했고 리더스금융판매 등 2개사는 감소했다.

지에이코리아가 최다 매출을 거두었고 에즈금융서비스는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 리더스금융판매, 분사(分社) 영향으로 매출 감소

올해 상반기 생보 매출 상위 10대 GA는 월납보험료 기준 지에이코리아, 리더스금융판매, 피플라이프, 메가,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에이플러스에셋, 에즈금융서비스, KGA에셋, 리치앤코 순이다.

지에이코리아는 상반기 생보 매출이 113억3,1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97억9,000만원 대비 16% 증가했다.

GA업계에서 유일하게 상반기 생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에이코리아 매출은 동양생명이 주도했다. 지에이코리아의 동양생명 매출은 매년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동양생명 매출은 28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9억1,0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에이코리아 매출 중 동양생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이른다.

상반기 지에이코리아 매출 10억원 이상 발생한 생보사는 라이나생명(12억9,300만원), DB생명(11억8,500만원), 한화생명(10억5,500만원)이다.

라이나생명은 최근 지에이코리아의 전략적 파트너로 급부상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상반기 지에이코리아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줄었다. 지난 4월 일부 사업단 분사(分社)의 영향으로 영업조직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리더스금융판매은상반기 생보 매출 74억1,6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86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리더스금융판매도 동양생명 매출이 가장 많았다.

상반기 동양생명 매출은 13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1,800만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신한생명 매출은 급등했다. 지난해 상반기 리더스금융판매의 신한생명 매출은 2억9,00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2억2,000만원으로 4배 늘었다.

이어 삼성생명 6억9,800만원, 농협생명 4억5,8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4억5,300만원 순이다.

◇ 피플라이프, 한화생명 등에 업고 ‘빅3’ 입성

피플라이프는 리더스금융판매와 2위 다툼을 벌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밀려났다.

피플라이프의 상반기 생보 매출은 73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8억9,10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한화생명 13억7,9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1억4,700만원을 기록, 매출 10억원 달성 생보사가 2개사였다.

삼성생명(8억7,200만원), 미래에셋생명(7억8,800만원)도 매출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메가는 동양생명(13억8,200만원)을 앞세워 상반기 매출 67억5,200만원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63억400만원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20개 제휴사 상품을 취급, 고른 매출 분포를 보였다. 글로벌금융판매의 상반기 생보 매출은 65억8,500만원(전년 동월 69억3,900만원)이다.

이밖에 상반기 생보 매출 상위 10대 GA는 인카금융서비스 58억3,600만원(전년 동기 55억2,7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58억2,600만원(46억8,200만원), 에즈금융서비스 50억9,300만원(34억9,900만원), KGA에셋 50억1,100만원(46억5,300만원), 리치앤코 45억5,400만원(32억6,900만원)이다.

한편 한국보험금융(41억2,800만원), 엠금융서비스(41억원), 프라임에셋(40억3,200만원)은 상반기 생보 매출 ‘TOP 10'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