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흥국생명㈜ 고객센터가 광주에 둥지를 튼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이사와 고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은 광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흥국생명 고객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성사됐다.

흥국생명은 1949년 창업한 이래 흥국화재, 태광산업 등 금융, 섬유·석유화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말 기준 자산이 29조4000억원에 달하는 내실있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흥국생명은 광주에 100석 규모의 고객상담형 고객센터를 투자한다. 광주시는 원활한 고객센터 운영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7월 중 동구 흥국생명빌딩에 입주한다. 올해 말까지 60명의 상담사 등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에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객센터를 우리시에 설치해주는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의 변화와 혁신의 길에 흥국생명이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길 기대하며 우리시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이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흥국생명(주) 조병익 대표이사와 고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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