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피플라이프가 오는 23년 목표로 하고 있는 IPO(기업공개)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신규비즈니스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전략적투자자(Strategic investor)’ 유치에 나선다.

지난 19년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코스톤아시아로부터 6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바 있는 피플라이프는 이후에도 기관투자자, 원수사뿐만 아니라 메가플랫폼, e-커머스, 테크핀 등 ICT관련 회사들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아 최적의 조건을 갖춘 투자자를 찾기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의 경우 일정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재무적투자자(Financial investor)가 아닌 전략적투자자(SI)를 찾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익의 분배뿐만 아니라 기업경영과 더불어 신규사업을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함께 실행해 나감과 동시에 상호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시장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감으로써 기업가치 극대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 사진=피플라이프

이를 위해 투자사들의 투자규모와 조건을 검토중이며 최적의 조건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늦어도 올해 상반기 결산 이후 기존 기관투자자와의 협의를 거쳐 적정한 시점에 투자유치를 위한 파트너를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투자유치에 따른 회사의 지분율은 바뀔 수 있으나 피플라이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최대지분은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생명과도 전략적 투자자로의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는 시장의 소문처럼 인수·매각을 염두에 둔 협상은 아니었다. 과정에 있어 신규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조건을 타진을 이견차이로 협상이 결렬되었다.

그러나 투자협상과는 별개로 피플라이프와 한화생명간의 사업적 Win-Win 관계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피플라이프 현학진 회장은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외형불리기가 아닌 실질적인 질적 성장을 위해 내방형 점포(OTC) 확장, 정규직 EFA보험상담매니저 도입,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출시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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