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 구축 운영 중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 지자체와 손을 잡고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네이버 밴드 SNS 서비스를 활용한 민관합동 ‘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손보협회 측은 “지난해 침수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 2천여 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의 운영방법은 둔치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의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차량번호 등을 네이버 밴드에 게시하면, 각 손보사가 즉시 가입 여부 조회를 통해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긴급 대피 안내 및 견인 조치를 실시하는 식이다.

손보협회 측은 “차량 침수 위험 증가에 따라 민관합동 비상 대응 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차량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이 시스템을 연중 상시 가동하고 있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행안부·지자체와 공조를 통해 차량 침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밴드(BAND)를 활용한 비상대응체계 예시화면.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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