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승진 필수요건 지정 등 보험업계 종사자 필수 자격으로 정착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보험연수원은 제20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0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손해보험사를 필두로 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 총 841명이 응시해 209명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분야별로는 개인보험심사역 합격자가 172명, 기업보험심사역 합격자가 37명이었다.

보험심사역이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도입되어 매년 2회씩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의 시험을 실시해 총 6,561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다수의 손보사에서는 보험심사역 시험 합격을 대리 또는 과장 승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정하거나 기타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권장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보험업계 종사자나 취업희망자 사이에서는 해당 자격증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보험연수원 측은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업계 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을 적시 제공할 것”이라며 “보험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보험연수원)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