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손해보험
6월 車보험 손해율 소폭 증가 "문제는 하반기" 한목소리'코로나19 효과 진정' 영향 준 듯 ···7·8월 휴가철에 계절적 요인 변수
최석범 기자  |  csb21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07  10:05: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최석범 기자]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6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증가하는 모양새다. 올해 초 감염확산 우려에 자동차 운행량이 감소했으나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면서 운행량을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월과 8월에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휴가철인 7월과 8월 자동차 운행량이 많아지는 데다 코로나19로 해외 대신 국내로 휴가를 계획, 자동차 운행량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손해율 살펴보니 ‘소폭’ 증가

6월 국내 자동차보험 ‘빅4’ 삼성화재·현대해상·DB해보험·KB손해보험의 손해율은 가마감 기준 85~85.5%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개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대형사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화재의 6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가마감 기준 85.5%로 전월 81.6%에 비해 3.9% 포인트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월 95.9%의 손해율로 시작했으나 2월 들어 87.2%로 손해율이 감소했고 3월에는 76.2%로 급감하기도 했다. 1~6월 누적 손해율은 가마감 기준 84.2%로 나타났다.

6월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85.5%로 전월 손해율인 81.5%에 비해 4% 포인트 증가했다. KB손해보험 역시 전월 대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6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로 전월 손해율인 81%에 비해 4% 포인트 올랐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1~6월 누적손해율은 각각 83.9% 83.5%다.

DB손해보험 역시 손해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DB손해보험의 6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5%로 전월 대비 3.5%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1~6월 누적손해율은 83.4%로 ‘빅4’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다.

◇문제는 ‘하반기’ 휴가철에 계절요인 겹쳐 악영향 불가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증가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효과가 사라진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자동차 운행량 감소가 현저하게 나타났지만 거리두기 지침 완화에 운행량이 전년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제는 하반기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가능적이 작다는 점이다. 7월과 8월은 통상적인 휴가철로 자동차 운행량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하고 손해율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사고 역시 늘어난다. 코로나19를 생활방역으로 대처하는 분위기에 외부활동 감소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해외로 휴가를 계획했던 사람들이 국내 여행지로 눈을 돌리면서 자동차 운행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침수를 발생하는 장마와 태풍 역시 손해율 증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보험업계 A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차량운행이 늘어나면서 6월 손해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하반기에 압도적으로 좋지 않다. 태풍에 폭설까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난다고 손해율 개선이 될지는 물음표”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B관계자는 “1분기부터 손해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4월과 5월 손해율 역시 나쁜 수준은 아니었으나 6월 들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자동차 사고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영향으로 운행량이 감소하고 사고가 감소됐던 부분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7월과 8월은 휴가철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가 아닌 국내로 여행지에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없어지고 휴가가 집중된 만큼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망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석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손해보험사 민원 올해 또 늘었다
2
표적항암 담보 8월 영업경쟁 주요 이슈로
3
대형 GA 배상책임 부과 논쟁 ‘평행선’
4
KDB생명 민원 폭증...대형사와 '어깨 나란히'
5
공시이율, 추락의 끝이 안보인다
6
삼성화재노사 단협 쟁점분석...주요사안 대부분 잠정 합의
7
車보험 7월 손해율 평균 80% 후반, 하반기 먹구름
8
생보사 분쟁조정 감소에도 소송제기↑
9
DB손보, DIY 마스크와 함께 찍는 '가족사랑 사진관' 캠페인 실시
10
보험업계 드리운 사모펀드 환매 중단 그림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