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교보생명은 희망다솜장학생 가운데 대학원에 진학한 우수 인재를 선발해 ‘교보생명 희망다솜대학원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외계층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다솜장학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수혜자가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보육원,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급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을 준다. 교보생명이 18년째 희망다솜장학사업을 이어가며 배출한 장학생은 380여 명으로,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5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원생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희망다솜장학생 출신 인재 가운데 매년 2~3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석사학위 기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장학생 3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금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장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출신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고, 오프라인 모임과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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