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및 사회공헌 사업 추진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코로나19 팬데믹(이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18개 손해보험사) 공동으로 '착한 소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보험계약 해지 증가 및 신계약 감소 등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소비 운동'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손해보험업계도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우선 손해보험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비품·소모품(토너, 복사용지 등)의 선구매와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 등으로 정부의 착한 소비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하반기 집행예정인 임직원 복리후생 자금(복지포인트 등)을 상반기 내에 지급하여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탠다.

▲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또한 영업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설계사 등 모집조직에게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영업실적이 우수하거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 등 손해보험사별 세부 기준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임직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등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업계는 팬데믹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3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진행 할 계획이다.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가구 등을 지원(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등)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손해보험사별로도 저소득가구 난치병 치료 지원, 자원봉사센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손해보험업계는 이미 시행중인 대출 만기연장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피해자 지원 제도의 차질 없는 운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은 “우리 손해보험업계의 착한 소비 운동 노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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