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KDB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 등급 및 장기발행자등급(IDR)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IFS 등급은 'BBB-', IDR 등급은 'BB+'를 각각 유지했다.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에 대한 평가를 고려했다"며 "이는 금리 수준, 주식과 채권 등의 시장 가치 하락, 시장 유동성 등과 관련된 경제적 영향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금리가 낮아지는 가운데 위험 자산에 대한 노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KDB생명의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고 투자 위험이 커진 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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