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거점 300개 지점 구축 목표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피플라이프 대표 브랜드 ‘보험클리닉’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험클리닉을 개설한지 불과 1년 6개월만에 100호점을 달성하는가 하면 보험클리닉이 유명세를 타자 이른바 ‘짝퉁’까지 등장할 정도다.

‘보험클리닉’은 보험에 대해 궁금한 고객이 직접 점포를 찾아 객관적인 보험 비교·분석 및 컨설팅 등 맞춤형 보험 솔루션을 제공받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점포다.

◇ 올해 지역거점 300개 지점 구축 목표

피플라이프의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은 지난 2018년 9월 1호점인 이수점 개설 이후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지점망 구축에 나서며 3월 100호점을 달성했다.

단기간 내 전국 100개 지점망 구축이 가능했던 것은 기존 로드숍 뿐 만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와의 제휴가 큰 역할을 했다.

소비자의 핵심상권이라 할 수 있는 대형유통업계에서 보험클리닉을 통한 피플라이프의 오프라인 보험매장 확대 전략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현재 대형마트·쇼핑센터 70%, 로드숍 30%의 비율로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1월 롯데백화점 일산점, 노원점을 시작으로 복합쇼핑몰에도 입점을 추진하는 등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지역거점에 300개 지점을 구축해 고객의 내방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험클리닉 지점 확대를 통한 보험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전담 보험상담매니저의 성과 역시 기대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험클리닉 상담매니저 1인당 월 평균 계약건수 15건, 초회보험료가 100만원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는 그간 소비자들이 보험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더불어 오프라인 상담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플라이프 현학진 대표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전국 100개 지점망을 갖출 수 있었으며 향후 보험 뿐 아니라 지역 거점의 금융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 대표는 “보험클리닉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준비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피플라이프

◇ 보험업계, ‘보험클리닉’ 행보 주시

전통적인 보험영업방식에 비춰 볼 때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보험숍에 대한 불확실성등으로 업계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피플라이프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했다.

특히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가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보험클리닉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능력과 자질을 갖춘 보험상담매니저 모집을 위해 기본급과 성과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규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지점 개설 일정에 맞춰 입사지원은 상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채용일정은 월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보험클리닉 지점이 300개로 확대되면 보험상담 메니저 750명, 월납 초회보험료가 7~8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험클리닉’의 성공사례가 조명을 받자 이를 모방한 짝퉁 점포까지 등장하면서 골머리를 앓을 정도다.

피플라이프는 보험클리닉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해 소비자가 오인·혼동을 유발하는 경우 부득이 회사차원에서 상표법과 부정경쟁방지법을 근거로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피플라이프는 유명 배우 현빈을 앞세운 광고가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자 올해도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피플라이프의 광고는 TV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매체,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