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2개월 연속 매출 50억원대…현대해상·삼성화재 '턱밑 추격’

[보험매일= 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의 GA채널 매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메리츠화재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

◇ 메리츠화재, GA 매출 감소분 전속조직이 만회 ‘위안’

2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87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65억2,200만원 대비 8.6%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월 월매출 1위를 지켰지만 매출 둔화세가 뚜렷했다.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월매출 5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2월 평균 매출은 7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2회(3월, 8월)에 걸쳐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던 것에 비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메리츠화재의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56억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72억2,500만원에 비해 24% 감소했다.

다만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매출 감소분을 전속설계사 조직이 일정 부분 만회하고 있는 것은 위안거리다.

2월 전속조직 보장성보험 매출은 40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3억2,100만원 보다 크게 증가했다.

최근 메리츠화재는 전속설계사 수수료 경쟁력 우위를 앞세우면서 설계사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전속설계사 조직 규모는 삼성화재를 넘어섰다.

2월 현대해상이 메리츠화재의 대항마로 나섰다.

현대해상은 2월 GA채널 매출 46억7,4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3,800만원 대비 3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와의 격차는 9억원이다. 지난해 2월 37억원 차이에 비해 극단적으로 좁혀졌다.

삼성화재도 2월 GA채널 매출이 44억6,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1,9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삼성화재는 2월 GA채널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메리츠화재를 넘어설 강력한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DB손보는 2월 GA채널 매출 40억2,4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33억9,700만원 보다 증가했다.

KB손보는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1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5억6,000만원보다 감소했다.

이밖에 손보사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롯데손보 19억1,700만원(전년 동월 13억2,100만원), 한화손보 12억6,800만원(전년 동월 14억7,100만원), 흥국화재 12억9,400만원(전년 동월 10억3,400만원), MG손보 7억9,400만원(전년 동월 6억2,4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 현대해상·삼성화재이 월매출 1천억원

한편 2월 손보사의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385억원으로 전년 동월 4,059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2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282억원으로 전년 동월 1,131억원에 비해 늘었다.

삼성화재는 매출 1,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7억원 대비 상승했다.

DB손보는 2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827억원을 거둬 전년 동월 822억원 보다 증가했다.

KB손보는 786억원(전년 동월 73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손보사 2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46억원(전년 동월 205억원), 한화손보 64억원(전년 동월 87억원), 롯데손보 12억원(전년 동월 25억원), 흥국화재 16억원(전년 동월 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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