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율, 전년도 같은 수준 ‘안정적’…생보 13회차 유지율 80%대 ‘우량’

2019년 GA업계의 생·손보 매출이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GA 생보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711억원을 기록, 직전연도 2,513억원 대비 8% 증가했다. 손보 매출은 3,782억원으로 이전연도 3,041억원에 비해 24.4% 늘었다.

생보 매출은 경기침체의 영향과 생보 대표상품이었던 종신보험이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러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빗나갔다.

손보는 시책 메리트와 생보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보험협회 경영공시를 바탕으로 매출 상위권 대형 GA의 지난해 경영전반이 대한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KGA에셋은 지난해 생·손보 합산 매출총액이 3,158억9,000만원으로 2018년 2,751억9,000만원 대비 14.8% 증가했다. 2017년 2,348억3,300만원에 비해 3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2019년 순이익은 13억500만원을 기록, 이전연도 9억7,800만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KGA에셋의 2019년말 기준 자본금은 22억5,700만원으로 전년도 20억5,200만원보다 늘었다.

◇ 생보 13회차 계약유지율 81%로 업계 상위권

KGA에셋의 지난해 불완전판매율은 이전연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생보 불완전판매 비율은 0.41%로 2018년과 동일했다.

KGA에셋의 지난해 생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총 신계약 건수 4만7,910건 중 201건이 발생했다.

품질보증 사유에 해당하는 상품설명 의무위반이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32건, 자필서명 미이행 11건, 상품 판매 적합성 원칙 위반 2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83건, 무효처리 2건이다.

손보상품 불완전판매율은 0.05%로 전년도 0.07%보다 축소됐다. 총 신계약 건수 30만8,804건 가운데 182건이 불완전판매 건으로 분류됐다.

KGA에셋의 작년 손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상품설명 의무위반 53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48건, 자필서명 미이행 27건, 상품 판매 적합성 원칙 위반 14건 등 품질보증 관련 사유가 142건이었으며 민원해지 39건, 계약 무효 1건이 발생했다.

KGA에셋의 계약유지율도 양호했다. 특히 생보 13회차 유지율이 80%대로 GA업계 최상위권이다.

계약유지율은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회차와 25회차를 중시한다.

KGA에셋의 2019년 생보 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0.7%로 2018년 81%와 엇비슷했다. 25회 유지율은 56.9%(이전 연도 54.1%)였다.

손보 계약유지율은 13회차 79.5%(이전연도 79%), 25회차 60.4%(이전연도 67.2%)다.

◇ 수수료 수입, 손보가 생보의 3.5배

지난해 KGA에셋의 수수료 수입은 손보가 생보보다 3.5배 많았다.

2019년 KGA에셋이 12개 손보사로부터 지급받은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총액은 3,158억9,000만원으로 2018년 2,743억3,900원 대비 1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568억6,300만원으로 최다였고 이어 DB손보 381억5,500만원, KB손보 319억2,600원, 현대해상 318억원, 삼성화재 312억9,900만원이다.

KGA에셋이 지난해 위탁판매 제휴를 맺은 20개 생보사로부터 받아들인 수수료 수입총액은 1,203억7,800만원으로 2018년 1,193억4,500만원 보다 소폭 늘었다.

교보생명이 176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양생명 169억2,200만원, DB생명 113억5,100만원, 라이나생명 57억1,700만원, 흥국생명 53억원, 삼성생명 47억6,700만원 순이다.

KGA에셋의 2019년 말 기준 소속설계사 수는 8,600명이다.

13회차 설계사 정착률은 59.4%다. 13회차 정착률은 신규 등록한 설계사가 1년 이상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율이다.

KGA에셋은 지난해 1,449명의 설계사가 신규 등록해 860명이 1년 이상 영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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