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과다 시책 논란 무색…월납보험료의 150%가 대세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손보사가 GA 소속설계사 과다 시책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018년까지만 해도 GA 소속설계사 대상 시상 규모가 월납보험료의 400%를 넘나들었지만 그해 말 금융감독원이 250%를 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후 2019년부터 점차 축소돼 오다 올해 들어 200%까지 줄었다.

급기야 3월에는 대다수 손보사가 시책 규모를 150%까지 낮췄다. 과거 시책 경쟁 논란이 무색할 정도다.

◇ 삼성화재, 전월보다 축소한 200% 제시

3월 대형 손보사는 GA 소속설계사를 대상 시책을 전월보다 축소했다. 월납보험료의 최고 200%를 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7일까지 인보험 매출 3만원 이상에 200%를 지급한다. 13회차까지 계약 유지가 안될 경우 기간별 차등 환수한다.

삼성화재는 3월 한달간 ‘성공기원’을 비롯한 재물보험 2종에 200%, ‘성공예감’과 지난해 연말 출시한 재물보험 ‘성공스토리’는 최고 300%를 제공한다. 단체보험도 120% 현금 지원한다.

삼성화재의 GA 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 매출의 200%다.

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는 3월 GA 시책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전월 200%에 비해 50% 내려 최대 150%를 지원한다.

현대해상은 3월 1주차에 인보험 매출의 최대 150%를 현금 시상하고 이후 2주차 100%, 3주차 이후 50%를 제시했다. 7회차까지 계약 유지를 못하면 시상금을 전액 환수한다.

‘성공마스터’를 비롯한 재물보험 4종은 3월 한달간 100%~180%, 단체보험도 100% 지급한다.

GA 본사 시상은 매출 구간별로 차등 적용한다. 인보험 월 매출 200만원 초과 시 150%, 500만원을 달성하면 200%를 지급한다. 200%만원 미만일 경우 100%다.

DB손보는 2월 GA 소속설계사 인보험 매출 기준으로 1주차 150%, 이후 100%~50%를 지급한다.

자녀보험인 ‘아이러브 건강태아보험’은 월 매출의 100%를 시상한다. 재물보험은 최대 200%, 단체보험은 50%다. GA 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 매출의 200%다.

KB손보는 3월 인보험 매출에 대해 1주차 150%, 2주차 130%, 3~4주차는 50%를 지급한다.

KB손보는 재물보험에 최고 200%, 단체보험은 120%다. KB손보의 GA 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 매출의 200%다.

메리츠화재는 2월 2주차에 인보험 매출의 150%, 이후 주차별 100%~50%를 제공한다.

◇ 중소사, 시책 규모 대폭 하향조정

2월까지 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300%대 시상을 제공했던 중소사 모두 150%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AIG손보만이 전월과 같은 고강도 시책을 유지했다.

흥국화재는 3월 7일까지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인보험 매출의 150%를 지급한다. 통합보험, 어린이보험, 운전자보험은 50%를 추가 지원한다. 모바일 전자서명건도 1만원 추가 지원한다.

흥국화재는 재물보험도 150% 시상한다. GA 본사 시상은 월 매출의 200%다.

롯데손보는 1주차 매출의 150%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더끌림건강보험’과 ‘안심종합보험’은 매출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재물보험인 ‘실속플러스’와 ‘비즈플러스’는 월납보험료의 최고 150%를 시상한다. GA 본사 시상은 월매출의 200%다.

한화손보는 1주차에 인보험 매출의 150%를 제시했다. 이후 주차별로 100%~50%를 적용한다.

농협손보는 1주차까지 150%, 2~3주차 100%, 4주차에는 시상이 없다. GA 본사는 인보험 월매출의 130%를 지급한다.

MG손보는 1주차까지 인보험 전략상품 매출의 100% 지원한다. GA 본사 시상은 월 매출의 200%다

AIG손보는 2월 한달간 장기보험 전상품 매출의 300%를 지원하고 간편보험, 통합보험 등 전략상품 4종 매출의 100%를 추가 지급한다. GA 본사에는 월 매출의 200%를 제공한다.

AIG손보는 여성보험, 치아보험 등 전략상품 5종에 대해 60% 추가 시상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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