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영업조직 1만명 시대 개막…A+에셋도 가동률 ‘발군’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소속설계사 수 1만명 이상을 보유한 GA가 4개사로 늘었다.

지에이코리아가 최다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고는 가운데 인카금융서비스가 영업조직 ‘1만명클럽’에 가입했다.

또 피플라이프는 매출 ‘TOP 10'중 설계사 가동률이 가장 높았다.

◇ 글로벌금융판매·프라임에셋도 ‘1만명 클럽’

2019년 말 기준 소속설계사 수 1만명을 초과한 초대형 GA는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인카금융서비스다.

지에이코리아는 소속설계사수 1만4,590명으로 GA업계에서 가장 많은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에이코리아는 2018년까지만 해도 설계사 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경영을 중시, 무분별한 설계사 유치를 지양하고 해촉 기준을 강화를 통한 비가동 설계사와 저능률 설계사를 정리하며 영업조직이 감소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최근 중소형 GA의 편입을 통해 영업조직이 크게 늘었다.

2018년에는 설계사 수 9,0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2019년 말 현재 영업조직 규모가 1만3,960명으로 지에이코리아와 600명 차이다.

글로벌금융판매의 설계사 수 증가 추세로 볼 때 향후 지에이코리아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프라임에셋은 2년전까지만 해도 영업조직 규모가 1만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해촉 기준 강화에 나서며 지난해 1만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우량 설계사를 선별 유입, 다시 1만명을 회복했다.

지난해 말 프라임에셋의 설계사 수는 1만400여명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설립 20년만에 최초로 설계사 수 1만명 시대를 열었다.

2018년 1분기 8,500명을 넘어섰고 3분기 9,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1만명을 돌파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인카금융서비스의 소속설계사 수는 1만100명이다.

이외 소속설계사 수 상위 10대 GA는 리더스금융판매(8,950명), KGA에셋(8,600명), 메가(8,010명), 엠금융서비스(6,570명), 한국보험금융(4,970명), 피플라이프(4,290명)이다.

◇ 피플라이프·에이플러스에셋, 가동률 70%대

매출 상위 10대 GA중 피플라이프와 에이플러스에셋 설계사 가동률이 가장 양호했다.

가동률은 전체 설계사 가운데 매월 1건이상의 계약을 유치한 비율을 말한다.

설계사 가동률은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GA업계가 비활동 설계사의 해촉 기준을 강화해 적용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고 있는 것도 영업효율 향상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피플라이프는 2019년 12월말 기준 소속설계사 수 4,280명 중 3,080명이 유실적자로 분류돼 가동률이 72%에 이른다.

피플라이프는 높은 가동률과 함께 설계사 1인당 생산성도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에이플러스에셋은 영업조직 3,850명중 2,690명이 매출을 발생, 70%의 1인당 생산성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계약유지율 지표도 업계 최고다.

이밖에 매출 상위 10개사의 지난해 12월말 설계사 가동률은 메가 66%, 글로벌금융판매 65%, 인카금융서비스 65%, 지에이코리아 62%, 한국보험금융 57%, 프라임에셋 56%, KG에셋 52%, 리더스금융판매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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