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 통한 진행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한국보험학회는 21일 2019년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충남대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예정되어 있던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개회사에는 정홍주 한국보험학회 회장이 나섰으며, 이후 발표는 지정과제 중심의 세션1과 자유주제 중심의 세션2로 나누어 동시 진행됐다.

성균관대 경영관 교수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세션1은 김용덕 숭실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양기진 전북대 교수의 투명성과 보험판매 수수료 공개 제도 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김성숙 계명대 교수의 소비자의 민영치매보험 가입의 결정요인 ▲마승렬 손사경영연구소장의 ‘주택가격과 거래량의 사이클 분석’ ▲이진형 성균관대 교수의 ‘민간보험 가입에 따른 효율적인 도덕적 해이’를 끝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 한국보험학회가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통한 동계학술대회를 개회했다. 사진=보험매일

같은 시간 동시 진행된 세션2의 오전 발표는 ▲순선택과 위험회피성향에 대한 재고찰 ▲패널GEE모형을 이용한 상장폐지요인에 관한 연구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보험 산업에 관한 고찰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수지상등과 3자공영에 관한 연구 등이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시작된 오후 일정은 기조강연과 기획특강으로 막을 열었다. 기조강연에 나선 중국 푸단대의 Xian Xu 교수는 ‘중국인슈테크연구 동향’을 강의했다. 기획특강에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장훈박사의 기후변화의 위험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홍지민 가톨릭대 교수의 생명보험전매제도와 정보비대칭 등 13개의 발표 후, 성균관대의 보험교육 소프트웨어 시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홍주 한국보험학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국내 학술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험학회는 학회 행사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추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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