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자 동양생명·DB생명은 ‘부동’…라이나생명, 신흥 강호 부상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생명보험사 GA채널이 3강 체제로 좁혀지고 있다.

GA채널 전통 강자인 동양생명, DB생명과 외국사인 라이나생명이 매출 선두권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3개 생보사는 최근 3개월간 ‘빅3’ 자리를 유지했다.

◇ 라이나생명, 2개월 연속 매출 20억원 돌파

1월 생보사 GA채널 매출 총액은 222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13억5,4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새해 첫 달 동양생명이 GA채널 매출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선두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매월 ‘빅3’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동양생명은 1월 GA채널 매출이 24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1억6,100만원 대비 13% 늘었다.

지에이코리아가 4억8,600만원으로 매출을 이끌었고 리더스금융판매 2억4,300만원, 메가 2억2,7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8,000만원, KGA에셋 1억5,300만원, 굿모닝코리아자산관리 1억원이다.

DB생명은 지난해 동양생명과 매출 선두를 다툼을 벌이다가 12월 매출 1위에 올랐으나 1월에는 3위로 물러났다.

DB생명은 1월 지에이코리아 2억5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6,8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3,5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3,3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3,200만원으로 1억원이상 매출을 거두었다.

라이나생명은 GA채널 월 매출 1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지난해 12월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GA채널 매출 선두로 부상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라이나생명은 1월 GA채널 매출이 22억5,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7억8,500만원에 비해 3배 급증했다.

1월 라이나생명 매출은 지에이코리아(2억6,400만원)가 주도했다.

이어 에이플러스에셋 1억9,9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8,400만원, 리치앤코 1억8,200만원, 메가 1억7,3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6,800만원 순이다.

라이나생명은 전속설계사 조직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들어 GA에 고강도 시책을 제시, 판매 메리트 부각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주력상품인 치아보험과 암보험에 시책을 집중하고 있다.

◇ 신한생명, 월 매출 10억원 넘어서며 회복세

1월 대형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한화생명이 삼성생명에 2개월 연속 매출 우위를 지켰다.

한화생명 13억600만원(전년 동월 16억3,300만원), 삼성생명 12억9,800만원(전년 동월 14억9,400만원), 교보생명 10억3,300만원(전년 동월 11억2,100만원)이다.

1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메트라이프생명 15억3,500만원(전년 동월 16억200만원), 농협생명 13억3,000만원(15억5,600만원), KDB생명 12억1,300만원(16억5,900만원), KB생명 12억1,300만원(5억3,100만원), 신한생명 12억200만원(5억7,800만원), ABL생명 11억3,400만원(8억4,300만원)이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GA 계약건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며 2개월 연속 1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흥국생명 8억9,700만원(전년 동월 13억2,000만원), 푸르덴셜생명 7억4,000만원(4억7,000만원), 오렌지라이프 7억3,400만원(11억1,300만원), 미래에셋생명 7억3,300만원(5억5,800만원), DGB생명 6억8,400만원(8억700만원), IBK연금보험 2억9,300만원(1억9,9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2억6,400만원(5억5,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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