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손해보험
조합원 ‘확대’ 삼성화재노조 주중 단체교섭 신청협의 테이블 위 보상과다 업무해소 등 10개 과제 오를 듯
최석범 기자  |  csb211@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2.10  10:10: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지난주 출범한 삼성화재 노동조합(이하 삼성화재노조)의 세가 커지는 모양새다. 7일 기준 삼성화재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수는 64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노조는 세 확장을 토대로 사측과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 중 간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예비간부 인선을 마치고 10개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단체교섭을 공식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노조가입 인원 전체 직원 10% 넘어

10일 취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노조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직원이 전체 임직원(5600명)의 10%를 넘어섰다. 앞서 삼성화재노조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회의실에서 출범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임직원 절반이 가입하는 과반노조를 만들겠다고 한 바 있다.

삼성화재노조에 가입한 직원은 2월 7일 기준 640명으로 알려졌다. 노조 출범일로부터 4일 간 1일 평균 100명 이상의 직원이 노조원으로 가입한 셈이다. 삼성그룹 내 설립된 노조 가운데 4일 만에 600명이 넘는 직원이 가입한 건 그룹 설립 이래 처음이라는 게 삼성화재노조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노조에 가입한 직원의 성비는 남성이 73%로 여성 27%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전체 가입자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는다는 것이다.

최초 삼성화재노조가 설립될 당시 노조가 세를 불리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컸다. 삼성의 ‘무조노 경영’ 분위기에 직원의 조합원 가입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던 것. 여기에 삼성화재 내 노동조합 성격을 지닌 ‘평사원협의체’의 영향으로 노조원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평사원협의체는 임금 및 복지 등에 관해 협상하는 등 노동조합 성격을 갖고 있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노동조합법에 따른 ‘노동조합’은 아니다. 다만 직원들에게 조합비 성격의 회비를 걷고, 대의원을 선출해 운영하는 등 노동조합과 유사한 면이 많다. 현재 평사원협의체에 가입한 직원 수는 3000명에 이른다.

◇단체교섭 신청 ‘예고’ 노조 10개 TF 구성

삼성화재노조는 오는 14일 사측에 단체교섭을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단체교섭 성사 시 다뤄질 핵심 내용에는 10대 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화재노조는 노조가입 신청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10대 과제는 ▲임금제도 개선 ▲A직군 급여 및 처우개선 ▲보상과다 업무해소 및 처우개선 ▲인사·평가·목표 정상화 ▲민원, 담당소장 등 소외직군 불평등 고과 해소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 제도개선 ▲복리후생 강화 및 사원화합 등이다.

삼성화재노조 측은 “노동조합 가입신청서를 받으면서 함께 설문을 진해했다. 노조설립 시 바라는 게 뭐냐는 질문이었고 설문 내용을 토대로 10개 테마를 도출했다. 우선과제로 할 것과 중장기로 할 것을 나눴다”면서 “이번 주 중 교섭을 신청하고 향후 단체교섭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측은 “노조 측으로부터 단체교섭 신청이 들어오면 합법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은 최근 사측과 단체협약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노사는 근로시간 3800시간 면제, 노조사무실 등 시설편의제공, 노조홍보활동 보장 등 104개 항목에 합의했다.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석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코로나19] 삼성화재 대구사옥 폐쇄에 보험업계 긴장
2
[코로나19] 첫 설계사 확진자 ‘발생’ 보험업계 촉각
3
한국보험학회, 원격화상시스템 이용한 학술대회 개최
4
실손보험금 많이 타면 보험료도 오른다
5
삼성화재·농협손보 유사암진단비 ‘확대’ …장기보험 경쟁력 제고
6
생보사 GA채널 3강 체제로…
7
보험설계사 또 다른 이름은 ‘금융전문가’?
8
올해 금융위 업무계획 속 보험정책 내용은
9
자동차 리콜 年 200만대 이상, 10년 새 12배↑
10
여성임원 등용 ‘빗장’ 푼 외국계 보험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