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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팔 걷어붙인 보험사들캐롯손보 특화보험 출시... KB손보, 신한생명 등 보험료 납입 유예 기간 등 제공
신영욱 기자  |  ssiny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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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4  0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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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감염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료 납입 유예기간과 연체이자 면제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계약 실효를 방지하는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한 곳도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만을 위한 특화보험을 내놓는 곳까지 등장하며 국민 불안감 해소에 동참하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화보험 나왔다

최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4일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내놓으며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관련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캐롯손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특화된 이번 상품을 최대 2주간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분수령이 될 시점인 일주일에서 열흘간이라는 기간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상황 변화를 고려해 아직 정확한 판매 종료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캐롯손보 측은 현재 공지한 최대 2주간의 판매 기간에 따라 이달 18일이 판매 종료 날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간은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운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상품은 라이트형과 스탠다드형 두 가지 플랜 중 선택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3개월이다. 이 기간은 WHO에서 신종 코로나의 진정 단계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한 기간을 참고해 구성했다.

보험료는 가입자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치료비 담보는 제외했으며, 기존 타 실손 보험 가입자의 중복 보장은 가능하다.

캐롯손보는 이 상품의 보장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안심보험과 관련해 발생하는 정산이익을 전액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이번 코로나 사태와 같은 특정 위험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시기에도 불가피하게 대면 경제활동을 해야만 하는 연령대의 불안감에 대한 민간 보험사의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한 끝에 본 기획안을 내놓게 되었다”며 “현재 신종 코로나 관련 담보만 적용할 수 있는 위험률은 없지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리스크를 감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특정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P2P와 같은 형태의 보험이 공식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래를 대비해 이번과 같은 특정 리스크가 생겼을 때 즉각적을 대처할 수 있도록 선진사례를 통한 보험형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고객 대상 보험료 납입 유예, 연체이자 면제 등 제공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한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거나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는 등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KB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의 보험료 납입 유예기간과 연체이자 면제를 제공한다. 여기에 만기도래 대출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의 상환 없이 대출기간도 연장해 준다.

KB손보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여러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당장 신청자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아직까지 따로 정해진 운영 기한은 없지만, 일단 국가에서 사태 종결을 선언할 때까지는 계속 운영이 이루어질 것 같다”며 “국가적 위기 혹은 재난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역시 최대 6개월 동안 보험료와 보험계약 대출이자 납입 유예 기간의 제공과 함께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보험계약 효력상실을 방지하는 특별 부활제도까지 도입했다.

아울러 전월보다 매출이 하락한 서비스업과 요식업 사업자에게는 SOHO사업자대출 금리 우대를 제공할 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의 6개월 유예와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장 언제까지 운영한다는 게 정해지진 않았고 우선 현재의 위기 사태가 진정이 되는 것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밖에도 SOHO사업자대출의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를 통해 시행을 위한 정확한 내용을 만들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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