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는 제자리걸음, 손보사는 보장성보험 소폭 하향 조정

[보험매일= 임근식 기자] 1월 크게 상향조정됐던 생보사 공시이율이 2월에는 제자리걸음했다.

또 2월 손보사 이자율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 동양생명, 새해 들어 2개월 연속 연금보험 이자율 상향

2월 생보사 공시이율은 일부사만이 소폭 조정했다.

삼성생명 2월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전월과 동일한 2.56%, 2.52%를 적용한다.

한화생명은 저축보험은 2월과 같은 2.55%로 변동을 주지 않았지만 연금보험은 0.02%포인트 내린 2.50%로 조정했다.

교보생명은 저축보험 2.55%와 연금보험 2.52%로 전월과 동일하다.

동양생명은 저축보험은 전월과 같은 2.35%를 유지했지만 연금보험은 0.06%포인트 올린 2.58%로 상향했다. 동양생명은 1월에도 연금보험 이자율을 0.07% 올린 바 있다.

흥국생명은 저축보험은 0.01%포인트 내린 2.56%, 연금보험은 전월과 동일한 2.40%다.

오렌지라이프은 저축보험은 1월과 같은 2.50%를 적용하고 달러보험은 10년 만기 2.18%(전월 대비 -0.15%P), 5년 만기 1.66%(-0.18%P)다.

신한생명, KDB생명, ABL생명은 저축보험 이자율은 전월과 같이 각각 2.40%, 2.40%, 2.55%를 적용한다.

라이나생명은 확정 금리를 적용, 저축보험 이자율이 3.25%다.

◇ 삼성화재, 저축보험·보장성보험  하락 조정

2월 손보사 공시이율은 삼성화재가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모두 내렸다.

삼성화재는 2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을 0.05%포인트씩 하향 조정해 각각 1.90%, 1.85%를 적용한다.

KB손보는 저축보험은 전월과 같이 1.85%를 유지했지만 보장성보험은 0.05%포인트 떨어뜨린 1.85%로 조정했다.

흥국화재도 저축보험은 1월과 동일한 1.85%를, 보장성보험은 0.10%포인트 내린 1.85%다.

현대해상과 DB손보의 2월 공시이율은 1월과 같이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모두 1.85%다.

한화손보와 농협손보도 2월 이자율이 전월과 동일하다.

한화손보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모두 1.90%, 농협손보는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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