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0%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무제표 연결기준 삼성생명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1조 516억원원으로 2018년 당기순이익인 1조 7,337억원에 비해 39.3% 감소했다.

매출액은 2019년 31조 8,040억원으로 2018년 매출액인 32조 2,408억원에 비해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1조 2,525억원으로 2018년 2조 5,833억원에 비해 51.5%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지분 매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무제표 연결기준 삼성화재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6,478억원으로 작년 1조 707억원에 대비 39.5% 급감했다. 매출액은 2019년 23조 333억원으로 작년 22조 2090억원에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9년 8,523억원으로 2018년 1조 4507억원에 비해 5984억원(-41.2%) 줄어들었다. 실적악화 배경에는 치솟은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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