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조직 효율화에 초점 ‘기구 개편’…전용상품 출시 통해 영업력 확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퍼스트에셋이 보험시장 위축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등 어려운 시장 환경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본사 조직 전문화,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기구를 개편했다.

또 지난해 한화생명과의 준전속 관계에서 탈피, 비전속으로 전환 이후 6개 생보사와 추가 제휴를 마무리 지으면서 영업력 확대를 추진한다.

◇ 판매 경쟁력 강화위해 교육·전산 강화

퍼스트에셋은 기존 3본부 6팀 1실을 운영했으나 이를 개편 3본부 산하에 2개 파트와 1실을 신설했다.

먼저 마케팅본부를 전략기획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획, 업무지원, 교육부문을 세분화했다. 또 전산과 자동차 관련 업무를 별도 파트로 전환, 전문화했다.

교육과 전산시스템 강화는 설계사 판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효율적 교육 지원을 위해 현장교육과 사이버 교육 센터를 독립 운영한다.

경영지원본부도 영영지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총무·인사팀, 경리·회계팀으로 분리 세분화했다.

준법지원본부 산하에 고객지원실을 신설해 고객지원을 강화했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김만호 상무를 전략기획본부 전무로 발탁하고 부장 2명을 상무로 임명했다.

▲ 사진=퍼스트에셋CI

◇ 차별화된 전용상품 ‘첫 선’ 준비

한편 퍼스트에셋은 지난해 8월 한화생명과 결별이후 상품 판매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상품과 수수료 경쟁력을 갖춘 생보사와 위탁판매 제휴를 확대함에 따라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오더메이드상품(전용상품)출시를 통해 영업력 확대에 나선다.

오더메이드 상품이란 ‘주문 제조’한 상품으로 GA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상품개발을 보험사에게 요청하면 보험사는 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GA에 제공, 단독으로 판매하게 하는 것이다.

퍼스트에셋은 한화생명과 비전속 전환이후 처음으로 위탁판매 제휴를 맺은 라이나생명 상품이 첫 선을 보인다.

라이나생명의 고령자대상 암보험과 치과전문보험 등 틈새시장 상품이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퍼스트에셋은 오는 6월 치매와 장기요양에 대한 보장범위를 넓힌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트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출시를 통해 판매 효과는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 새롭게 제휴를 맺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DB생명, KB생명, 흥국생명의 강점을 보유한 상품 매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퍼스트에셋은 조직개편과 판매 제휴 확대로 올해 매출 목표도 상향조정했다.

올해 월납보험료 기준 월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억원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한편 퍼스트에셋은 올해 3년 연속 ‘우수 GA’에 도전한다.

퍼스트에셋은 보험대리점협회가 주관하는 우수 GA 시상제도 도입한 이래 2년 연속 우수 GA로 선정됐다.

보험대리점협회는 2018년 ‘우수 GA 시상’ 제도를 도입, 내부통제기능 활성화 및 불완전판매율 개선 등 업계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법규 준수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GA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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