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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보험사·핀테크 플랫폼 ‘협업’ 활발미래고객 선점 ‘이유’ 플랫폼 통한 상품 출시 이어질듯
최석범 기자  |  csb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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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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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최석범 기자]올해도 주요 보험사는 핀테크 플랫폼과 ‘협업’을 유지·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플랫폼 채널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출시·판매해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다. 미래고객 선점이 시급한 보험사들은 올해도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각종 신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 적지만…삼성화재, 플랫폼 채널 유지·확대

보험업계가 핀테크 플랫폼과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 건 최근 들어서다. 보험업이 정체기에 국면에 들어서자 밀레니얼 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밀레니얼 세대는 전통 가입방식인 설계사 대면이 아닌 비대면을 선호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25~40세는 한국 전체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39.5%)이 가장 크다.

삼성화재는 핀테크 플랫폼을 가장 잘 활용하는 보험사 중 하나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6월 핀테크 플랫폼 뱅크샐러드와 함께 온오프형(On-Off) 해외여행자보험을 선보였다. 뱅크샐러드를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인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보험계약 절차가 간단하고 필요할 때만 사용 가능한 장점 때문에 가입자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삼성화재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은 현지에서 발생하는 상해, 질병, 도난, 파손 등 다양한 개인의 손해를 보장한다. 상해사망과 휴유장해 발생 시에는 최대 2억원을 보장한다. 뱅크샐러드의 온오프형 보험 전체 가입자 가운데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속설계사 채널이 비중도 크고 탄탄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 역시 잘 운영되고 있다. 핀테크 플랫폼 채널을 통해 상품을 출시한 지 얼마 안됐다”면서 “핀테크 플랫폼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보험계약 건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플랫폼 채널은 유지하고 향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토스, 뱅크샐러드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신 채널이 2030세대 고객의 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기여하는 규모는 적지만 (핀테크 플랫폼과 협업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뱅크샐러드 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와 협업을 하거나 추진 중이다. 삼성화재는 카카오 및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생명, 플랫폼 확대 시도 이어갈 계획

한화생명 역시 미래고객 선점을 위해 핀테크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토스(Toss)와 손을 잡고 ‘간편하고 쉬운 미니보험’을 내놓고 있는 것. 지난 11월 토스를 통해 출시한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이 대표적이다.

상품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암 진단 확정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유방절제 수술 자금과 유방재건 관련 수술자금으로 각 5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 진단 시에도 1회 입원당 30일 최고 한도 내에서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하며, 수술 1회당 50만원을 보장한다. 한화생명은 보험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토스 앱을 통해 1분 만에 상품 가입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대면 가입을 꺼리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도 다양한 신규플랫폼과 협업해 밀레니얼 세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도 토스와 협업은 이어갈 계획이다. 미래고객 선점은 한화생명의 당면과제다. 이를 위해 핀테크 플랫폼을 포함해 새로운 채널을 찾는 시도를 할 것”이라면서 “다만 지금 어떤 플랫폼과 어떤 상품을 계획하는지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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