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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생보사 약관대출 금리, 금감원 개선 '고심'지난해 12월 생보사 약관대출 평균 금리 6.74%.. 11월보다 높아져
신영욱 기자  |  ssiny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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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6  0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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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생보사 금리확정형 보험계약 대출금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금융권 다른 업종과는 달리 보험업계만 유독 고금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약관대출 금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점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미 고금리였던 생보사 약관대출 금리, 12월에는 한층 더 높아져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 대출을 운영하는 생명보험사 23곳의 12월 평균 대출 금리가 6.74%로 나타났다.

이는 11월의 6.72%보다 0.02%p 증가한 수치다. 안 그래도 고금리인 보험계약 대출 금리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생보사별 보험계약 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삼성생명 9.14% ▲푸본현대생명 8.17% ▲한화생명 8.03% ▲교보생명 7.86% ▲흥국생명 7.63% ▲KDB생명 7.44% ▲메트라이프생명 7.42% ▲동양생명 7.20% ▲처브라이프생명 7.24% ▲오렌지라이프생명 7.11% ▲푸르덴셜생명 7.09% ▲DB생명 7.02%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이어 ▲ABL생명 6.98% ▲DGB생명 6.93% ▲AIA생명 6.78% ▲신한생명 6.46% ▲미래에셋생명 5.95% ▲NH농협생명 5.42% ▲KB생명 5.55%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12%가 중위권에 위치했다.

금리가 낮은 하위권 그룹은 ▲라이나생명 4.96%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4.81% ▲하나생명 4.82% 순이었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삼성생명의 대출금리는 직전 달인 11월보다 0.03%p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대출금리 감소세가 5개월 만에 꺾이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두 번째로 높은 금리를 기록한 푸본현대생명은 11월과 동일한 금리를, 세 번째로 높은 한화생명의 대출금리는 11월의 8.07%보다 0.4%p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0.4%p는 이달 금리가 감소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감소폭이다.

이밖에 ABL생명 0.04%p, 교보생명 0.02%p, 라이나생명 0.02%p, 신한생명 0.02%p가 한화생명의 뒤를 이어 높은 금리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금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생보사는 KB생명이었다. KB생명의 12월 대출금리는 11월의 5.23%보다 0.32%p 증가했다. 이외에 눈에 띄는 금리 증가가 발생한 곳은 처브라이프생명과 하나생명으로 각각 0.12%p, 0.15%p의 증가세를 보였다.

◇나 홀로 고공행진 보험업계 대출금리에 금감원 점검 카드 만지작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45%로 직전 달인 10월보다 0.05%p 감소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시작한 이례 가장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치이다.

또 가계 신용대출 금리 역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3.4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0.792.%p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생보사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 대출은 나홀로 고공행진이다. 금융권 전반의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금리확정형 보험계약 대출의 고금리 현상이 계속되자 금융감독원이 상황 해결을 위한 체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은 전체 생보사를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 산청 체계 점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후 대출금리가 합리적이지 못하게 산정된 곳에 한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하는 방법 또한 고려중이다.

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다소 불만 섞인 소리를 내놓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확정형 보험계약 대출의 금리가 높은 건 적용되는 기준금리가 높아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가산금리만 놓고 봤을 때는 전혀 높지 않음에도 이를 점검한다는 건 불필요한 압박을 가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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