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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 2020년 키워드 '디지털·고객중심'삼성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신년사 통해 주요 경영전략 밝혀
신영욱 기자  |  ssiny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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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3  19: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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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올해 보험산업의 ‘제로성장’이 전망되면서 보험사 수장들이 디지털 전환과 고객 집중 전략을 통한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디지털화’ 정조준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사 대표들이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디지털화를 통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는 “2020년을 위기 극복을 넘어 도전하고 혁신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태블릿을 활용한 영업’과 ‘RPA’를 바탕으로 보험거래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대표는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제휴 및 투자를 통해 보험산업의 프로세스 혁신 리드와 동시에 신사업 발굴과 신시장 개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는 ‘2020 고객·효율·미래 중심으로’를 올해 경영 기조로 삼았다.

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디지털 신기술은 고객에게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의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진다.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한 혁신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으로 디지털화는 보험산업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업무 효율과 고객의 편의와 가치 제고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다양한 방면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고객가치 중심으로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간 구축해온 디지털 혁신 기반 위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영업현장과 컨설턴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신사업 기회 창출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최우선 사항은 ‘고객’, 첫 번째 단추는 ‘커뮤니케이션’

보험사 대표들은 고객 집중과 커뮤니케이션과 효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부문별 2019년 경영성과와 발표와 함께 세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임직원들에게 과제 집중을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 “경쟁사만 바라보다 고객을 놓치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며 “전사 모든 부문은 ‘고객 경험 TF’ 와의 협업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는 “‘극단적 합리주의, 오로지 Offense, 극한의 비용절감’의 가속화를 위해 크고 작은 모든 업무처리에 이 기준을 철저히 적용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수평적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이란 인체로 치면 혈액순환과 같다”며 “부문 내 혹은 부문 간 소통을 저해하는 것은 어떤 관행이라도 타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고객 접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 실시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같은 기존 고객과의 동행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디지털·모바일 기반 활동관리 시스템 정착과 스포츠·문화 마케팅 등도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3번째 연임에 성공한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는 "고객과 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1등을 꿈꾸고 실천해나가자"고 전했다. 

양 대표는 “시장과 고객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현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 들을 수 있는 곳인 만큼 항상 현장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는 “고객과 시장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삼성화재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상품과 최적의 채널 전략을 통해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은 상호존중과 협력하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에 집중했다. 그는 “임직원 간 다양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존중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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