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생보사 거센 도전 뿌리치고 ‘제자리 찾기’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동양생명과 DB생명이 외국계 생보사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GA채널 매출 강자로 복귀했다.

특히 DB생명은 최근 7개월간 GA채널에서 1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다가 11월 20억원대로 올라섰다.

◇ DB생명, 숨고르기 마치고 선두 탈환 준비

11월 생보사 GA채널 매출 총액은 232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23억2,4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0월 6개월만에 월 매출 20억원대로 올라선 이후 11월에도 28억8,800만원으로 매출 선두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1,700만원에 비해 36% 급증했다.

지에이코리아가 5억6,900만원으로 매출을 이끌었고 리더스금융판매 2억6,200만원, KGA에셋 2억2,900만원, 메가 2억2,8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8,800만원, 굿모닝코리아자산관리 1억5,800만원, 엠금융서비스 1억4,600만원, 프라임에셋 1억200만원순이다.

DB생명도 GA채널에서 숨고르기를 마치고 매출 확대에 나섰다.

DB생명은 올해 3월 창사 이래 GA채널 최고 매출인 32억8,300만원을 거둔 이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매출 조정에 나서며 4월부터 10월까지 20억원을 밑돌았다.

DB생명은 다시 전열을 정비,11월 매출 20억원대로 돌아섰다.

DB생명 11월 매출은 22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0억3,0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에이코리아 2억6,8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9,5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8,1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7,000만원, KGA에셋 1억3,2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2억1,300만원 등 6개사가 1억원을 초과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정점 찍고 과거로 회귀

반면 하반기 들어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GA채널 매출 선두로 올라섰던 외국계 생보사는 후퇴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8월 38억5,600만원의 매출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다시 10억원대로 물러섰다.

메트라이프생명의 11월 매출은 14억2,2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5,000만원과 같은 수준이다.

라이나생명은 GA채널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다.

라이나생명의 11월 매출은 17억7,200만원으로 전월 18억5,900만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 동월 10억5,000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1월 라이나생명은 에이플러스에셋 2억7,400만원, 리치앤코 2억2,0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5,3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4,7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2,400만원, 메가 1억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1월 대형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삼성생명이 우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 15억8,000만원(전년 동월 12억400만원), 한화생명 14억4,400만원(전년 동월 13억5,900만원), 교보생명 9억7,000만원(전년 동월 13억3,400만원)이다.

11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농협생명 16억8,200만원(전년 동월 16억1,000만원), KDB생명 15억9,400만원(16억2,000만원), KB생명 11억4,600만원(6억5,500만원), 신한생명 10억9,000만원(6억7,800만원)이다.

이밖에 흥국생명 9억4,200만원(전년 동월 16억200만원), ABL생명 9억원(6억2,100만원), 오렌지라이프 8억2,700만원(12억1,200만원), 미래에셋생명 8억2,700만원(6억6,700만원), 푸르덴셜생명 7억800만원(6억1,600만원), DGB생명 6억5,100만원(8억1,9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2억4,000만원(6억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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