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전 부문서 고른 득점 ‘호평’…대표브랜드 ‘보험클리닉’ 앞세워 이미지 'UP'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해부터 ‘우수 GA 시상’ 제도를 도입, 내부통제기능 활성화 및 불완전판매율 개선 등 업계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법규 준수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GA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GA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최우수 GA' 2개사, '우수 GA' 3개사가 선정됐다. 에이플러스에셋과 키움에셋플래너가 최우수 GA, 피플라이프·퍼스트에셋·더탑아이앤아이가 우수 GA로 선발됐다.

우수 GA 평가는 금융감독원 상시지표를 바탕으로 내부통제, 효율 지표, 조직관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하고 불완전판매율, 유지율, 설계가 정착률 등 13개 항목에 대해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경영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이에 우수 GA의 경영현황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보험매일 =임근식 기자] 피플라이프는 대리점협회 주관 ‘우수 GA 시상’에서 소속설계사 1,000명 이상 GA중 ‘우수 GA'로 뽑혔다.

피플라이프의 소속설계사 수는 3,623명이다.

◇ 내부통제·조직관리부문 최고 평점

피플라이프는 내부통제(배점 40), 조직관리(배점20점)부문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내부통제 평가 기준은 소속설계사 수수료를 본사에서 산출해 지급하느냐의 여부와 불완전판매비율을 따진다.

피플라이프는 평가기간 동안 불완전판매 분류 항목 중 품질보증 해지 건은 생보 0.23%, 손보 0.06%였다.

민원해지 건은 생보 0.03%, 손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효 건은 생·손보를 통틀어 9건이 발생했다.

피플라이프는 조직관리와 관련해 내부통제 업무 지침을 준수하고 있고 준법감시팀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인설계사 도입 기준을 법인영업과 개인영업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설계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있고 엄격한 양정기준을 적용한다. 민원처리 내부규정도 마련돼 있다.

피플라이프는 효율지표 평가 부문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기간 동안 생보 13회차 계약유지율 86.6%, 손보 80.8%다. 25회차 생보 71.7%, 손보 69.1%다.

피플라이프의 계약유지율은 GA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고 보험사 전속설계사 조직에 비해서도 앞선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25회차 유지율을 중시한다.

설계사 13회차 정착률은 44%였다. GA업계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13회차 정착률은 설계사가 신규 등록해 1년 이상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율이다.

이밖에 평가항목인 설계사 보수교육 이수율 87%, e-클린보험서비스 모집경력 조회 동의율도 96%로 높았다.

◇ ‘보험클리닉’ 안착하며 브랜드 평판도 1위

한편 피플라이프는 GA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이다.

지난해 9월 ‘보험클리닉’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동작구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현재 28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18개 점포가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다.

대형마트·쇼핑센터 70%, 로드샵 30% 비율로 대형마트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보험클리닉은 고객의 재무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단순히 보험가입을 권유하기보다는 보험에 관해 고객이 직접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전국 광역시급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고객 접점 빈도가 높은 대형마트에 총 70개 점포를 추가 구축해 전문상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200개의 전국 점포망 구축이 목표다.

피플라이프는 보험클리닉을 앞세워 브랜드 평판도 1위에 올랐다.

또한 피플라이프는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보험시장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채널다각화를 통한 고객 편의성 증진 및 접점 확대를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략컨설팅사를 통해 세부전략을 검토·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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