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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넘긴 11월 자보 손해율…보험료 인상 명분 ‘충분’삼성·DB손보 각 100.8%, 현대해상 100.5%, KB손보 99.6%
최석범 기자  |  csb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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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6  1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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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최석범 기자]주요 손해보험사들의 11월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100%를 넘기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명분도 함께 쌓이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해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요율검증을 의뢰한 상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100% 넘어, 삼성화재·DB손보 100.8%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들어섰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대형사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11월 가마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0.8%다.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인 97.6% 보다 3.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삼성화재의 지난 8월 9월 손해율은 92.6%, 90.3%였다. 삼성화재의 1~11월 자동차보험 누적손해율(가마감 기준)은 90.2%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8년 1~11월) 누적손해율인 84.4%보다도 5.8%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100.5%로 집계됐다.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인 97% 보다 3.5% 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해상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2% 였다. 1~11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90.8%로 전년 동기 누적 손해율인 84.6% 대비 6.2% 포인트 늘어났다.

DB손해보험의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100.8%로 집계됐다.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인 98.5% 보다 2.3% 포인트 늘어났다. DB손보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 였다. 1~11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90.6%로 전년 동기 누적 손해율인 85.5% 대비 5.1% 포인트 증가했다

11월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99.6%로 확인됐다. 8월 손해율 93%, 9월 손해율 92.6%, 10월 손해율 98.5%에 이어 11월에도 90%를 넘겼다. 1~11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90.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누적손해율인 87%보다 3.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인 적정손해율은 77~8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적자액은 4184억원으로 기록됐다. 손해보험업계는 올해 자동차보험 적자액을 1조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해율 급등에 보험료율 검증 ‘의뢰’ 인상 불가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최근 손해율 악화의 주 원인으로 자동차정비요금 수가인상이 지목되고 있다. 자동차정비요금이 인상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정비 업체에 지급해야 할 액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자동차정비 수가 인상에 관한 부분 등이 지난 두 차례 보험료 인상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손해율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다보니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다시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을 의뢰한 상태다.

12월 6일 기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요율검증을 의뢰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이며, DB손해보험은 빠른 시일 안에 요율검증을 의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1월과 6월 각각 3~4%, 1~1.6% 수준으로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보험료 인상시기는 내년 1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률은 평균 4~5% 수준으로 전망되나, 손해보험사들은 10%는 인상돼야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보험료 인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잡기 위한 방편이다. 우선 인상을 하는 게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들에게는 초유의 사태로 봐야한다. 최근들어 치솟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보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보험료 인상에 대한 명분은 충분히 쌓였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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