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보험일반
[2019 보험업계 결산]②2030시장을 향해 쏴라젊은 층 니즈 저격 상품 출시 잇따라.. 마케팅 방법까지 변화
신영욱 기자  |  ssiny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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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08: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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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신영욱 기자] 2019년 보험업계는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다. 금융감독원은 4년 만에 종합검사를 부활시켰고, 금융위원회는 첫해 수수료를 특별수당(시책)을 포함해 월 보험료의 1200% 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했다.

자동차정비 수가인상과 노동자 가동연한 상향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하자, 손보사들은 상·하반기에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치솟은 손해율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저금리로 인한 자산운용수익률 악화는 보험사들의 경영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DLF·DLS) 사태의 불똥이 튀면서 보험업계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무해지·저해지환급금 보험과 관련, 불완전판매로 인해 제2의 DLF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지난달 해당 상품에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보험매일은 2019년 보험업계 이슈를 결산하는 특집을 전개한다. 두 번째는 ‘2030 세대 고객층 모시기 열풍’이다

◇젊은 층 니즈 정조준... ‘가성비’ 확실 상품 한가득

올해 보험업계는 2030세대 고객층 확보를 총력을 쏟고 있다.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겨냥해 일명 ‘DIY보험’이나 ‘잔돈보험’으로 불리는 가성비 좋은 상품 출시가 잇따랐다. 

DIY보험은 본인이 필요한 보장들을 골라 가입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잔돈보험 역시 단돈 몇 천원 내로 가입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내가 만드는 보장 보험’, KDB생명의 ‘나만의 레시피 보장 보험’ 등이 대표적인 DIY보험에 해당한다.

재해장해를 주계약으로 하는 ‘수호천사 내가 만드는 보장 보험’의 경우 11개의 특약 중 본인이 원하는 보장만 선택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본인에게 맞는 보험료 수준에 한해 필요한 보장만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만의 레시피 보장 보험’은 기본 보장인 '재해 사망보장'에 5대 질병 진단, 입원, 수술 등의 보장을 넣어 본인이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총 20여 개의 선택 특약을 통해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시중에 있는 잔돈보험으로는 삼성생명의 ‘s교통상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의 ‘귀가안심 보험’ 등이 있다.

‘s교통상해보험’은 가입 시점에 여성 720원, 남성 1090원의 보험료만 내면 추가 보험료 없이 3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귀가안심 보험’은 필요한 날짜만 골라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하루 보험료는 단돈 700원에 불과하다. 비용은 저렴하지만 이륜차를 제외한 자동차 교통상해 4주 이상, 강력범죄 보상, 성폭력범죄 보상, 골절 수술비, 화상 진단비 등 보장 내용은 탄탄하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DIY보험과 잔돈보험 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잔돈 보험 상품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당장 수익이 되지는 않지만 청년 고객층과의 관계를 미리 형성해 미래 시장을 준비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도 2030세대 저격...유튜브 ‘열풍’

2030세대에게 다가서기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은 마케팅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세로 떠오른 유튜브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자기 어필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곳은 41개 생명·손해보험사 중 38곳에 달한다. 

한화생명에서는 ‘63이슈모음 zip’와 ‘전지적 가입자 시점’이라는 영상을, ABL생명은 ‘고객이 운영하는 맛집, 이세영이 간다’라는 먹방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 중이다. 또 흥국생명은 ‘흥국투어’, ‘흥국人스타’라는 시리즈 영상을, 라이나생명은 ‘위로시(詩)대’라는 시리즈 영상의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 유튜브 채널이라 해서 단순히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힐링 프로그램, 먹방,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한화생명은 개그맨 김재우, ABL생명은 개그우먼 이세영, 라이나생명은 배우 김보성과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 김소혜를 섭외하는 등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보험에 대해 ‘어렵다’는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쉽고 친숙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이미지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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