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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현대가 쏘아올린 자보인상 ‘신호탄’ 업계 요율검증 분수령손해율 100% 근접에 위기의식, 삼성화재·DB손보도 조만간 의뢰
최석범 기자  |  csb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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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8  0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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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IXABAY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도달하자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률 인상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최근 적정 요율을 산출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했다. 주요 손보사들의 잇따른 요율검증 의뢰가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치솟는 손해율에 울며 겨자먹기 요율검증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 인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7일 사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적정 요율을 검증해달라고 의뢰했다. 요율검증은 보통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의 사전절차로 여겨진다.

보험사들은 자사 선임계리사 혹은 외부 계리법인을 통해 요율을 자체 검증하고, 공신력 있는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다시 요율을 검증받은 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체적으로 요율검증을 했어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보험개발원은 회원사들로부터 요율검증을 요청받으면 적절한 통계에 따라 산출됐는지 확인하고 15일 이내에 회신한다. 

손보사들이 적정 요율을 검증받고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100%대에 들어선 손해율을 적정수준으로 돌리겠다는 절박함이 깔려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자동차정비수가 인상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등 보험원가 상승과 맞물려 최근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10월 가마감 기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7.6%로 전월 90.3%보다 7.3%p 증가했으며, 현대해상과 DB손보 역시 각각 97%, 98.5%로 손해율이 100%대에 접근하고 있다.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90.3%, 현대해상 92.2%, DB손보 92.5%이다.

MG손해보험은 9월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58.8% 였고, 롯데손해보험도 101.6%를 기록해 100%를 넘겼다.

◇인상폭 8~10%대 수준 ‘예고’ 내년 1월 께 적용될 듯

손해보험업계는 대형사들이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 의뢰를 시작한 만큼, 올해 안에 손보사 대부분이 요율검증을 의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요율검증 의뢰는 임박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손보사인 DB손해보험도 조만간 개발원에 요율검증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조만간 개발원에 자동차보험 보험료에 관한 요율검증을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통해)요율의 객관성을 잡기 위한 것”이라면서 “개발원의 검증을 받고 시장 상황을 살핀 후 적절한 요율을 적용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정비수가 인상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등 보험원가 상승요인이 많았다. 하지만 두 차례 인상된 보험료에는 이 원가상승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하반기 들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들어섰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올해도 요율검증을 통해 보험료 인상이 이뤄졌지만 상하반기 합쳐서 평균 5%정도다. 손해보험업계는 8~10%는 인상돼야 숨통이라도 트인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각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1월과 6월 각각 자동차보험료를 3.0~4.4%, 1.0~1.6% 인상한 바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개발원에 요율검증을 요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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