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56명 응시…보험조사분야 전문가 양성 위한 자격제도로 정착

▲ (자료제공=보험연수원)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정희수)은 지난 9일 실시한 제7회 보험조사분석사(CIFI, Certificate, Insurance Fraud Investigator) 자격시험 결과, 최종 99명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생·손보사를 비롯한 보험업계 종사자 및 수사업무 관계자 등 총 1,056명이 응시(1,527명 신청)해 99명이 최종합격하고, 142명이 부분합격(2개 파트 중 1개 파트 합격)했다. 

보험조사분석사는 보험사기의 조사․분석을 통해 보험범죄를 적발 및 예방하는 업무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제도로, 2016년부터 민간자격으로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와 보험소비자 신뢰저하 등 각종 부작용이 심화되어 보험범죄 근절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조사에 관한 이론 및 실무의 학습체계를 정비하고 보험조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016년 10월 제1회 자격시험 이후 총 7회의 시험을 통하여 총 2,131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 주요 보험사에서는 해당 자격 획득을 독려하기 위해 합격 시 비용지원, 인사가점, 학점인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격 취득을 통해 보험사기조사 전문역량을 갖춘 보험조사분석사가 보험범죄 예방 및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자격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보험연수원 측은 "지능화․조직화․전문화되고 있는 보험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보험사기조사 인력 전문화를 통해 향후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보험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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