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 3억원 격차 두고 다툼…메리츠화재는 맹주 재확인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 등 대형 손보사가 GA채널 월 매출 40억원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형 손보사 중 KB손보는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맹주임을 재확인했다.

◇ DB손보,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

10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07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38억9,900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GA채널 월 매출 30억원대에서 각축를 벌였던 대형 손보사가 40억원 중반대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 3사의 GA채널 매출 격차도 3억원에 불과하다.

대형 손보사 가운데 10월 GA채널 매출 선두는 DB손보다.

DB손보는 10월 GA채널 매출 47억6,4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3,900만원에 비해 39% 늘었다.

DB손보는 통합보험이 매출을 이끌고 있다. 대표 상품이 '참좋은훼미리종합보험'이다.

현대해상은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6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5,1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9월 54억원의 매출로 메리츠화재의 뒤를 이었으나 10월에는 다소 주춤했다.

10월 삼성화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44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4억2,000만원보다 31% 늘었다.

삼성화재는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 있는 시책을 앞세워 GA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B손보는 30억원대의 매출로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KB손보는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2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7,500만원 대비 37% 급등했다.

메리츠화재는 10월 GA채널 매출 87억3,500만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전년 동월 61억5,800만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밖에 10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롯데손보 13억4,700만원(전년 동월 11억7.900원), 한화손보 13억200만원(전년 동월 15억7,400만원), 흥국화재 9억1,700만원(전년 동월 9억3,200만원), MG손보 7억7,300만원(전년 동월 6억3,2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 월매출 1,000억원 달성 3개사

한편 10월 손보사의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940억원으로 전년 동월 4,805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431억원으로 전년 동월 1452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삼성화재는 1,2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37억원 대비 증가했다.

DB손보는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1,018억원을 거둬 전년 동월 986억원 보다 상승했다.

KB손보는 888억원(전년 동월 797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손보사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31억원(전년 동월 272억원), 한화손보 95억원(전년 동월 108억원), 롯데손보 32억원(전년 동월 40억원), 흥국화재 12억원(전년 동월 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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