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에서 중형까지 망라…첫해 수상 A+에셋·퍼스트에셋도 포함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보험대리점협회가 우수 GA를 선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해부터 우수 GA 시상 제도를 도입, 내부통제기능 활성화 및 불완전판매율 개선 등 업계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법규 준수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GA를 선발하고 있다.

◇ 12월 6일 최종 심사 거쳐 12월말 시상

올해 우수 GA 후보에는 14개사가 올랐다. 지난해 8개사가 최종 후보였으나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형 GA만이 후보로 등록했으나 올해는 중형 GA까지 참여가 확산됐다.

보험대리점협회는 11월 15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오는 12월 6일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말 시상한다.

시상 첫해인 2108년에는 ‘최우수 GA’와 ‘우수 GA’ 2개사를 선발했으나 올해는 소속설계사 3,000명이상, 1,000~3,000명 미만, 500~1,000명 미만, 500명 미만으로 분류해 시상한다.

소속설계사수 3,000명 이상에는 에이플러스에셋, 피플라이프, 유퍼스트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1,000~3,000명 미만에는 퍼스트에셋, 리치앤코, 영진에셋, 아이에프에이, 에즈금융서비스 5개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500~1,000명 미만으로는 스카이블루에셋, 더탑아이앤아이, 인코리아금융서비스, 키움에셋플래너, 사랑모아금융서비스 등 5개사다.

500명 미만에는 비큐러스가 단독 후보다.

부산지역에 본점을 둔 GA가 대거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영진에셋, 스카이블루에셋, 더탑아이앤아이, 사랑모아금융서비스가 부산에 근거지를 둔 GA다.

우수 GA 평가기간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1년간이다.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회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우수GA 심사위원회’를 구성 한다.

학계, 언론계, 보험유관기관, 소비자단체가 참여한다.

‘우수 GA 심사위원회’는 이들 14개 후보 GA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징계받은 사실이 있는 GA를 제외하고 주요 경영지표를 기준으로 4개 평가항목을 설정, 배점한다.

◇ GA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

지난해 최우수 GA와 우수 GA로 선정된 에이플러스에셋과 퍼스트에셋은 올해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첫해 최우수상을 받은 에이플러스에셋은 금융당국의 정책방향과 시대 흐름에 부합한 소비자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팀 내 소비자보호파트를 신설, 완전판매를 지향했고 교육,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 높은 평점을 얻었다.

퍼스트에셋은 임직원과 소속설계사의 내부제재기준 및 내부통제지침을 수립, 법규 준수는 물론 금융감독원 상시 지표를 토대로 지점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효율개선에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

에이플러스에셋과 퍼스트에셋은 우수 GA 인증을 영업현장에서 활용하며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우수 GA 시상 제도의 긍정적 요소를 업계에 확산시켜 GA의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 권익보호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보험대리점협회는 GA 소속설계사의 완전판매를 통한 보험소비자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GA에 대한 신뢰도 제고, 설계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GA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첫해인 2018년 3월 3,106명을 배출했고 올해 초 6,311명을 선정했다.

GA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에 대한 설계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GA 소속설계사의 장기근속과 보험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유도, 불완전판매 등 지표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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