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펫퍼민트 출시1주년, 반려동물 보험 분석자료 공개

▲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보험매일=최석범 기자]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가 국내 첫 장기(long-term)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의 출시 1주년을 맞아 1년 동안의 가입자 및 가입 반려동물의 분석 통계를 8일 발표했다.

11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펫퍼민트’에 가입한 반려견의 수는 총 1만 9000여마리다. 가입견종은 말티즈가 3121마리(1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토이푸들 3095마리(16.8%), 포메라니안 2591마리(14.1%), 비숑프리제 2591마리(6.1%)가 뒤를 이었다. 올해 4월 출시한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 페르시안, 스코티쉬 폴드 순으로 가입건수가 많았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장염(구토, 설사, 혈변)이 9.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위염 5.8%, 피부염 5.2%, 외이도염 5.1%, 위장관 내 이물 및 이물 섭식 4.3%, 결막염 3% 순으로 높았다. 

지급액 사유의 경우 이물질 섭취로 인한 제거수술, 장염, 췌장염, 골절 순이었다. 반려묘는 장염(구토, 설사, 혈변), 결막염, 곰팡이성 피부염 순으로 지급건수가 많았고, 지급액은 장염, 기력저하(식욕부진), 세균성 피부염의 순으로 높았다.

이 밖에 견묘 모두 방광결석, 자궁축농증, 백내장 수술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진료비가 큰 질환에 대한 보상이 많았다.

가입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부산, 경남 순이었다.

보험 계약자의 연령대를 보면 반려견은 전체 가입자 중 20-40대가 80%, 반려묘는 9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가입 비중이 높았으며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젊은 층 가입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

가입한 반려동물의 성별은 수컷(반려견 52.5%, 반려묘 57.3%)의 비중이 암컷보다 조금 높은 편이었다.

반려견과 반려묘 공통적으로 ‘콩이’, ‘코코’, ‘보리’, ‘초코’ 라는 이름이 인기가 많았으며 ‘한지’, ‘무럭이’처럼 이름이 겹치지 않고 하나 뿐인 개성 있는 이름의 비중도 꽤 높았다. 또한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고막둥’처럼 계약자의 성을 이름 앞에 붙이는 경우도 빈번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의 치료비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2019년 10월 말 기준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펫보험이다”라며, “구체적인 통계자료 및 펫보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펫퍼민트 전용 홈페이지(www.ppmi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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