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보험업계 우수인재 양성 위한 필수 전문자격제도로 정착"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정희수)은 지난달 19일 실시한 제19회 보험심사역(Underwriter) 자격시험 결과, 323명이 최종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손해보험회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및 관련단체 종사자 등 총 1,332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323명이 최종합격하게 됐다. 분야별로 개인보험심사역 최종합격자는 227명, 기업보험심사역 최종합격자는 96명이다. 

보험연수원 측은 "보험심사역 시험 합격은 다수 손보사의 승진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취득해야 할 필수자격이라는 인식이 확산 ․정착되고, 대학생 등으로 자격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심사역은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인정받아 2015년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2015.11.20 공고)한 바 있으며,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Chartered Property Casualty Underwriter)와 상호협력(MOU 체결) 및 영국보험연수원(The Chartered Insurance Institute, CII)과 학점공유를 실시하는 등 자격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연수원 측은 "해당 자격은 손해보험 전 분야에 걸친 이론과 실무지식 측정을 통해 보험업계의 실무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수원은 급변하는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업계의 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을 적시 제공하는 등 보험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하여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19회의 시험을 실시해 총 6,35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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