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은 물론 설계사까지 봉사활동 참여

▲ 보험사들이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보험사들이 일 년 내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부터 문화, 예술, 스포츠, 학술 ,교육 관련 활동까지 나눔 활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 직원들 올 상반기에만  33431시간 봉사

손해보험협회의 공시에 따르면 5대 손보사 중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동안 삼성화재에서는 9534명의 임직원이 나눔 활동에 참여했으며 총 33431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했다. 또 878명의 설계사들은 2743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소외계층 지원과 공익캠페인 운영, 교육기부, 장학금 지원, 문화재 지원, 힐링펀드 기부금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여러 활동 중 가장 많은 인원과 시간이 투입된 활동은 소외계층 지원과 공익캠페인 운영 등의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으로 총 9536명이 참여했으며 총 34471시간이 소요됐다. 이는 임직원과 설계사를 합한 수치다.

현대해상에서는 ‘내일을 위한 따뜻한 도전, 희망 리더 현대해상’이라는 비전의 실현을 위해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에서는 2019년 상반기 동안 총 4462명의 임직원과 328명의 설계사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22210시간과 98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사회혁신가 활동 지원,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지원, 아동체육활동 및 인성교육 지원,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해상 역시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에 가장 집중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076명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19744시간의 지역사회 공익 관련 봉사를 진행했다.

또 KB손해보험은 브랜드 전달 가치인 '희망'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시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전국 180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KB스타드림봉사단'을 중심으로 노력 중이다.

KB손보에서는 2019년 상반기 동안 총 3586명의 임직원이 8864시간의 봉사를 실시했다. 또 246명의 설계사들은 632시간의 봉사를 진행했다.

KB손보는 특히 아동 주거환경개선, 희귀 난치질환 의료비 지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등 어린이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올 겨울엔 어떤 나눔 실시할까?

추운 날씨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보험사들은 사회적 약자들의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위해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화재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캠프를 운영하고, 캠프 참가자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뽀고 아 뽀꼬’를 지난 10월 23일 진행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뽀꼬 아 뽀꼬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이밖에 맹인분들을 위한 안내견 분양 행사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KB손보 역시 어려운 이들을 위한 연말 나눔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집중하는 어린이를 위한 나눔은 물론 어린이 외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도 실시할 계획이다.

“가정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한 KB손보 관계자는 이어서 “또 홀몸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나눔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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