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실손보험 청구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지역사무소 앞을 찾아 '실손보험 청구대행 강제화 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의협은 "관련 법안은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가 가입자의 질병 관련 정보를 쉽게 획득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법안이다"고 규탄했다.

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고용진 의원에 이어 올해 1월 전재수 의원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각각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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