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월 5~7개사에 비해 저조…지에이코리아·리더스금융판매만 유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GA의 9월 생보 상품 매출이 부진했다.

월납보험료 기준 1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GA는 2개사에 불과했다. 평월에는 5~7개사가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한다.

전통적으로 매년 2월에 이어 9월은 실적이 저조한 달이다.

◇ 메가·피플라이프·글로벌금융판매 달성 실패

9월 생보 상품 매출 10억원을 초과한 GA는 지에이코리아, 리더스금융판매 2개사였다.

평월에는 피플라이프, 메가, 글로벌금융판매가 가세했으나 이달은 달성에 실패했다.

지에이코리아는 9월 생보 상품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14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4억 9,000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개월 연속 매출 15억원 행진도 멈췄다.

지에이코리아는 9월 동양생명 3억1,600만원, DB생명 2억300만원, 라이나생명 1억8,700만원, 오렌지라이프 1억4,000만원 순이다. 평월에 비해 1억원 이상 매출처가 절반으로 줄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9월 11억5,500만원 매출로 지에이코리아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40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동양생명 1억9,5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1억600만원으로 1억원 달성 매출처가 2개 생보사에 불과하지만 5,000만원 이상 실적을 거둔 생보사가 9개사에 이를 정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8월 초대형 GA를 제치고 생보 상품 매출 ‘빅3’에 진입하며 기염을 토했던 에즈금융서비스는 이달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9월 에즈금융서비스의 생보 매출은 5억2,4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3억7,500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8월 생보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13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7,500만원에 비해 355% 폭증하며 리더스금융판매와 2위 자리 다툼을 벌인바 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9월 ABL생명과 흥국생명 상품을 주력 판매했다. ABL생명 3억1,100만원, 흥국생명 1억1,800만원이다.

◇ 45개 GA, 9월 생보 매출 1억원 달성

메가와 피플라이프는 간발의 차이로 10억원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메가는 9억9,200만원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700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메가는 동양생명(1억7,300만원)이 유일하게 1억원 이상 실적을 거두었으나 21개 생보사 상품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는 GA에 위탁 판매 제휴를 맺은 전체 생보사 상품을 취급했다는 의미다.

통상 대다수 GA는 특정 보험사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수수료 최고 구간을 적용받기 위한 선택 때문이다.

피플라이프는 9월 생보 매출이 9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월 9억4,60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피플라이프는 메트라이프생명 2억2,500만원, 삼성생명 1억8,000만원을 비롯, 16개 생보사 매출이 발생했다.

9월 생보 매출 5억원 이상을 거둔 GA는 글로벌금융판매 8억8,900만원(전년 동월 8억9,6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8억7,800만원(7억1,1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8억800만원(8억2,800만원), 엠금융서비스 7억1,500만원(5억700만원), KGA에셋 7억9,600만원(6억1,800만원), 한국보험금융 6억7,500만원(7억7,200만원), 프라임에셋 6억300만원(4억8,500만원), 리치앤코 5억3,800만원(3억1,200만원)이다.

또 3억원 이상 실적을 올린 GA는 영진에셋 4억7,400만원(전년 동월 4억8,500만원), 우리라이프 4억2,800만원(3억900만원),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4억200만원(3억3,700만원), 유퍼스트 3억4,900만원(3억6,4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3억4,200만원(2억4,400만원), 밸류마크 3억1,500만원(3억1,600만원)이다.

9월 생보 매출 1억원 이상 기록한 GA는 총 4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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