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금융감독원은 새(新) 지급여력제도(K-ICS) 계량영향평가(QIS)를 위한 보험사 현장 방문 컨설팅을 오는 14∼25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생명·손해보험사 각 6곳 등 12곳이다.

금감원은 이달 말 QIS 자료 제출 기한을 앞두고 이들 회사를 방문해 자료 작성법 등 회사별 질의에 답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평가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K-ICS 적용을 위한 보험사의 실무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중 국내 금융·보험 환경에 부합하는 새 지급여력제도 도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ICS는 자산과 부채를 기존의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바꿔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을 따진다. K-ICS가 시행되면 보험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 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이 하락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2022년 K-ICS 도입을 목표로 지난 7월 K-ICS 2.0(수정안)을 발표하고 현재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2차 QIS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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