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코리아는 소속 설계사 수·메가는 위탁 제휴사 수 1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GA 가운데 영업망은 글로벌금융판매가, 설계사는 지에이코리아가 최다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가는 가장 많은 보험사와 위탁판매 제휴를 맺고 있다.

◇ 인카금융서비스, 소속설계사 수 ‘1만명 클럽’ 합류

상반기 GA 경영공시에 따르면 글로벌금융판매는 전국적으로 79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780개 보다 15개 늘었다. 처음으로 지에이코리아에 앞섰다.

설계사 수도 같은 기간 대비 120여명 증가한 1만 3,787명으로 지에이코리아와 700명 차이에 불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올해 말경 지에이코리아를 넘어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최근 글로벌금융판매의 지점망과 설계사수 증가는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합병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에이코리아는 전국적으로 785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792개 보다는 7개 줄었다.

이는 조직 정비 과정에서 내실화를 추구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내부통제를 강화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점 개설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 지점의 통폐합 조치를 통한 정비에 따라 지점 수가 감소했다.

지에이코리아 소속 설계사 수는 1만4,875명으로 2018년말에 비해 1,300명 가량 증가했다.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가동 설계사에 해촉 기준을 강화해 영업 조직 규모가 감소했으나 최근 우량 설계사 유치에 나서며 증가했다.

이어 리더스금융판매는 545개 지점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보다 3개 지점이 줄었다.

소속설계사는 1,200명이 늘어 8,425명이다.

메가는 지점망이 가장 증가했다.

2018년말 388개였으나 올해 6월말 현재 483개로 무려 95개 지점이 늘었다. 영업조직도 7,911명(지난해 말 7,206명)으로 확대됐다.

인카금융서비스는 6월말 현재 최초로 소속설계사 수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8,512명보다 무려 1,500명 증가했다. 지점 수는 376개로 2018년 말과 동일하다.

◇ 메가, 위탁제휴 보험사 생보 23개사, 손보 13개사

연합형 GA에 비해 단일형(오너 경영) GA는 상대적으로 영업망이 적다. 연합형 GA보다 소속설계사 수도 적지만 본사 직접 운영체제를 유지한데 따른 것이다.

프라임에셋은 영업조직이 1만명을 넘어서지만 지점수는 188개에 불과하다.

피플라이프도 설계사 수가 3,869명이며 지점수는 120개다. 에이플러스에셋도 영업조직 4,226명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망은 135개다.

리치앤코는 설계사 2,726명, 지점 수 56개다.

이밖에 매출 상위 주요 GA의 6월말 현재 지점과 소속설계사 수는 KGA에셋 지점 488개(설계사 수 8,502명), 엠금융서비스 지점 452개 (설계사 수 6,604명), 한국보험금융 지점 304개 (설계사 수 6,604명)이다.

한편 메가는 위탁제휴 보험사가 생보 23개사, 손보 13개사 총 36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금융판매는 생보 22개, 손보 13개사 총 35개사로 뒤를 이었다.

매출 상위 10대 GA 중 지에이코리아(29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30개 이상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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