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판매 제휴 영업 개시 임박…영업활성화 꾀할 계기 마련

[보험매일= 임근식 기자] 대형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생명보험 매출 상승을 견인할 동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생보사인 삼성생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서 영업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 20일 위탁판매 제휴 전격 체결

에이플러스에셋과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위탁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25일 설계사 위촉절차를 마치면 곧바로 영업개시에 들어간다.

에이플러스에셋과 삼성생명이 손잡게 된 배경은 상호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있다.

특히 최근 생보시장 위축에 따른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호간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최근 GA채널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우량 GA와의 제휴를 물색해 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GA업계 최고의 불완전판매율과 유지율을 자랑한다.

올해 6월말 현재 생보 상품 불완판매율은 0.07%로 업계 수위다.

또 생보 13회차 유지율 85.1%, 25회차 7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25회차를 중시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사 못지않은 영업지원 시스템과 교육지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생명 입장에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난 셈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입장에서도 얻을 것이 많다.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되면서 영업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VIP 마케팅’ 시장에서 삼성생명 상품 선호도가 높은 고액 계약 유지에 긍정적 작용이 예상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VIP 마케팅’ 시장을 선점해 오고 있다.

◇ A+에셋, 매출처 다변화 최적 파트너

한편 삼성생명은 최근 전속설계사 중심 영업에서 탈피, GA채널을 통해 매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2107년까지만 해도 GA채널 월 평균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12억원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13억원대로 올라섰고 올해 상반기는 15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월 최다 매출인 17억7,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생보 상품 월평균 매출이 9억원대로 GA업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생보 매출처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GA업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실현하는 GA다. 당기순이익이 2년 연속 100억원을 초과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전환도 준비해 오고 있다.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약의 원천은 소속설계사의 능력에 있다고 판단, 수준 높은 교육으로 우량설계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고능률설계사 점포 30개 개설을 계획중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영업도 모바일로 중심이동 할 것에 대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보플’을 출시, 영업력 배가에 나서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기업상장(IPO)과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