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보험연구원이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 12층 강당에서 실손의료보험 현황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는 실손의료보험의 표준화가 도입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보완적 민영건강보험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표준화를 도입했지만, 처음과 달리 크게 진전된 것은 없다.

이 결과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문제의 해법도 민영보험 측은 비급여 의료비 관리체계의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하는 반면, 공적보험은 실손의료보험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대립과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세미나를 통해 실손의료보험의 문제점을 살피고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토론회 발제에는 이태열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 선임연구위원과 정성희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 실장이 나선다. 토론자로는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노원명 매일경제 논설위원, 오창환 보험개발원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부문장,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1본부 본부장,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보험계리학과 교수, 하주식 금융위원회 보험과 과장이 참석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험연구원(02-3775-905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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