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보험 월 매출 사상 2번째 기록 달성…현대해상, 車보험 월 매출 1,500억원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의 GA채널 매출이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의 견제에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창사 이래 월 최고 매출을 갈아치울 기세다.

◇ 메리츠화재, 대형사와 ‘더블스코어’

7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329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57억7,500만원 대비 28% 증가했다.

7월 메리츠화재는 매출 2위권인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을 ‘더블스코어’로 제치고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메리츠화재는 7월 보장성보험 매출 97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66억5,100만원에 비해 46% 급증했다.

지난 3월 GA채널 매출 107억1,300만원에 이어 사상 2번째 최다 매출 기록이다.

메리츠화재는 GA에 대한 영업지원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보장범위를 확대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 4사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KB손보를 제외하고 모두 40억원 후반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삼성화재는 7월 GA채널 매출이 48억9,400만원으로 대형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두었다. 전년 동월 25억9,300만원에 비해 무려 89%증가했다.

삼성화재의 GA채널 매출은 매월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DB손보는 46억2,1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36억800만원보다 큰 폭 증가했다.

DB손보의 GA채널 매출은 여전히 통합보험이 위력을 발휘했다.

대표 상품이 '참좋은훼미리종합보험'이다. 6월에 이어 7월에도 매출이 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7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7,600만원보다 늘었다.

KB손보 GA채널 매출은 4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7월 KB손보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8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7,700만원보다 증가했다.

이밖에 7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13억9,900만원(전년 동월 21억8,300만원), 롯데손보 13억4,200만원(전년 동월 13억원), 흥국화재 12억1,000만원(전년 동월 8억8,100만원), MG손보 6억2,600만원(전년 동월 9억7,300만원)이다.

◇ DB손보, 1년만에 매출 1,000억원 달성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상승했다.

7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5,092억원으로 전년 동월 4,950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2017년 9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GA채널 자동차보험 월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고 DB손보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대해상은 7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505억원으로 전년 동월 1,479억원에 비해 늘었고 DB손보는 1,057억원(전년 동월 1,008억원)이다.

삼성화재도 매출 1,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6억원 대비 증가했다.

KB손보 837억원(전년 동월 728억원)이다.

이밖에 손보사 7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13억원(전년 동월 276억원), 한화손보 104억원(전년 동월 117억원), 롯데손보 27억(전년 동월 38억원), 흥국화재 9억원(전년 동월 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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