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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노동자 "오토바이 보험료 1년 900만원…인하해야”
이흔 기자  |  xion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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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11: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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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이흔 기자] 배달 노동자들이 오토바이 보험료가 1년에 900만원에 이른다며 높은 가격 문제에 대해 업계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달 노동을 하는 노동자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앞에서 보험료 현실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라이더유니온은 성명서를 통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규모가 커진 한국의 배달산업은 실상 배달주문 애플리케이션(앱)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음식점의 오토바이 소유·관리 비용, 인건비, 사고에 대한 위험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왔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업 노동자들은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지 못한 채 월 60만원가량의 오토바이 리스 비용을 벌고자 위험하게 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이 배달용 보험에 가입하려 할 경우 1년에 889만116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보험료 산정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산재보험 가입, 블랙박스 장착, 안전교육 이수, 조합가입 등을 하면 보험료를 낮춰주는 혜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Δ최소 배달단가 4000원 도입 등 안전배달료 도입 Δ휴업 수당 보장 Δ유급휴일제도 도입 Δ플랫폼사 매출액 기준 산업재해 및 고용보험 기금 납부의무 부과 등도 함께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앞 기자회견에 이은 두 번째 단체행동이다. 이들은 향후 주요 보험회사,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이륜차 시스템과 배달용 보험 현실화를 위한 단체 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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