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약 13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1% 올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메리츠화재가 잠정 발표한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11.9% 상승한 3조 85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8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올랐다.

반면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08.1%로 전년보다 2.8% 포인트 상승했다.

먼저 발표 된 상반기 주요 손보사들 영업실적을 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리츠화재는 장기인보험(암보험, 건강보험 등 질병 보장)에 집중하면서 순이익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메리츠화재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2.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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