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 20억원 달성 보험사 2개월 연속 ‘전무’

라이나생명, 강자들 주춤한 틈타고 ‘수직 상승’

삼성생명 ‘약진’, 교보생명 ‘후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생명보험사 GA채널 매출이 답보하고 있다.

6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GA채널 매출 20억원을 넘어선 곳은 1개사도 없었다.

그러나 라이나생명은 GA채널 매출 강자인 동양생명과 DB생명이 주춤한 사이 선전했다.

◇ 라이나생명, 월 매출 9억원대에서 14억원으로

6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205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04억1,000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GA채널 매출이 2개월 연속 간발의 차로 20억원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선두를 지켰다.

동양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이 18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7억2,300만원에 비해 증가 했다.

지에이코리아 2억3,600만원, 메가 2억2,300만원으로 선두 다툼을 벌였고 이어 리더스금융판매 2억2,200만원, 굿모닝코리아자산관리 1억5,0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5,000만원, KGA에셋 1억4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6개사였다.

라이나생명은 최근 GA채널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라이나생명은 평월 GA채널 매출이 9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4월 12억1,600만원, 5월 13억1,300만원으로 급증한 다음 6월에는 14억3,000만원으로 뛰어 올랐다.

라이나생명은 ‘건강해지는 종신보험’과 치매보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건강해지는 종신보험’은 플러스형 선택 시 사망보험금에 기납입보험료를 전액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그동안 인기를 끌어온 치매보험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했다.

라이나생명은 6월 에이플러스에셋 2억7,7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3,6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2,8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1,200만원 순이다.

◇ 한화생명, 퍼스트에셋 비전속 전환으로 타격 불가피

대형 생보사 중 삼성생명이 약진을 거듭했고 교보생명은 후진했다.

삼성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 15억2,0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2,400만원에 비해 24% 증가했다.

피플라이프 2억2,8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3,5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매출처가 2개사에 불과했지만 5,000만원 이상 실적을 올린 GA가 9개사였다.

교보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이 7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1억8,500만원에 비해 상당 폭 감소했다.

1억원 이상 매출을 거둔 GA가 KGA에셋 (1억1,800만원) 1개사에 불과했다.

한화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 14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1,60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퍼스트에셋 2억3,700만원, 피플라이프 2억9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7,800만원, 씨엔원금융서비스 1억1,700만원이다.

한화생명은 GA채널 매출 1위인 퍼스트에셋이 준전속 관계에서 비전속으로 전환되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퍼스트에셋이 월납초회료 기준 총매출의 60%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준전속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퍼스트에셋은 한화생명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월 평균 2~3억원대 규모를 유지해 왔다.

6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농협생명 16억6,100만원(전년 동월 10억5,6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4억7,400만원(20억300만원), DB생명 14억4,900만원(18억7,300만원), KDB생명 14억3,100만원(13억9,100만원), 오렌지라이프 11억8,800만원(9억2900만원), 흥국생명 11억7,000만원(13억2,300만원), KB생명 10억2,500만원(6억6,700만원)이다.

이밖에 ABL생명 8억500만원(전년 동월 7억8,700만원), 미래에셋생명 7억4,900만원(6억7,300만원), 신한생명 6억9,600만원(12억원), 푸르덴셜생명 6억6,600만원(10억8,300만원), DGB생명 5억9,400만원(4억4,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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