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0억원 매출로 2위권과 ‘더블 스코어’

KB손보, 대형사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현대해상·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매출 1,000억원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가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대형 손보사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건재를 과시했다.

또 KB손보를 제외한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는 GA채널 월 매출 40억원대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 나란히 40억원대 안착

6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94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54억1,900만원 대비 16% 증가했다.

6월 메리츠화재는 매출 2위권을 멀찍이 따돌리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월 메리츠화재는 보장성보험 매출 81억3,5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5,800만원에 비해 52% 급증했다.

메리츠화재는 GA에 대한 영업지원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보장범위를 확대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 손보사는 6월 GA채널 매출 40억원대에서 다툼을 벌였다. 전년 동월 35억원 수준에서 상당 폭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6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5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억2,600만원보다 32% 늘었다.

현대해상은 GA 매출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인수기준을 완화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DB손보는 41억8,3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34억9,100만원보다 큰 폭 증가했다.

DB손보의 GA채널 매출은 여전히 통합보험이 위력을 발휘했다.

대표적 상품이 '참좋은훼미리종합보험'이다. 6월 '참좋은훼미리종합보험' 매출이 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좋은훼미리종합보험'은 4월 1만4,251건 판매로 13억8,3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고 5월에도 1만4,591건 판매를 통해 14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KB손보 GA채널 매출은 부진했다.

6월 KB손보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1억9,400만원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3,9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6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14억1,800만원(전년 동월 15억7,700만원), 롯데손보 11억4,500만원(전년 동월 13억7,700만원), 흥국화재 9억9,000만원(전년 동월 9억9,800만원), MG손보 7억9,000만원(전년 동월 7억4,2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줄었다.

6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545억원으로 전년 동월 4,708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는 매출 1,000억원대를 이어갔다.

현대해상은 6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350억원으로 전년 동월 1,405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삼성화재도 매출 1,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2억원 대비 감소했다.

DB손보는 947억원(전년 동월 968억원), KB손보 735억원(전년 동월 728억원)이다.

이밖에 손보사 6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13억원(전년 동월 276억원), 한화손보 104억원(전년 동월 117억원), 롯데손보 27억(전년 동월 38억원), 흥국화재 9억원(전년 동월 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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