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보험일반
"배달노동자 오토바이 보험료 지나치게 높아"…대책 촉구
이흔 기자  |  xionmin@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5  13:08: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이흔 기자] 배달 노동자들이 배달 대행 서비스에 이용되는 오토바이 보험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며 관계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1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배달노동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과도한 손해보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오토바이 보험은 크게 영업용과 개인 출퇴근용으로 나뉜다. 이중 영업용은 가게 사장이 사들여서 사용하는 비유상운송보험과 퀵·배달 대행 기사들이 사용하는 유상운송보험으로 구분된다.

배달 대행 서비스가 보편화했지만, 대부분의 배달 노동자들은 높은 보험료 때문에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지 못한 채 월 60만원가량 하는 오토바이 리스비를 벌고자 더 힘들고, 위험하게 일한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실제로 한 20대 배달 대행 라이더의 경우 몇몇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료를 미리 계산해본 결과 무려 1천800만원이 책정되었고, 기본 보장만 되는 책임보험도 400∼500만원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라이더유니온이 지난 5∼6월 배달 대행 라이더 4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답변자의 61.7%가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들 중 93.7%는 '보험료가 너무 높아서'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라이더유니온은 "보험사는 손해율이 높아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손해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륜차 관리 시스템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 규제 등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은 "많은 라이더가 '무보험' 상태로 영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라이더 혼자서 사고 위험, 보험료까지 책임져야 하는 건데 제도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손해보험협회에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향후 주요 보험회사,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이륜차 시스템과 배달용 보험 현실화를 위한 단체 행동도 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롯데손해보험, 희망T캠페인 봉사활동 참여
2
GA업계, 모집수수료 개편안에 실력행사 돌입
3
리치앤코, 보험 전문 O2O 서비스 '굿리치라운지' 오픈
4
외국계 생보사, GA채널을 흔들다
5
3천일 입원에 보험금 8억원…일가족 보험사기단 징역형
6
보험연구원, '경미사고 대인배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7
볼품없는 상반기 성적표 받아든 KDB생명, 상품 가치나 있나
8
신한생명, 포항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9
보험연구원, 실손의료보험제도 개선방안 정책 세미나 개최
10
'팔수록 손해' 실손보험…상반기 손해율 130%까지 치솟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