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험 출시 덕”

[보험매일=이흔 기자] 상반기 114 전화번호 안내 문의가 가장 많은 곳은 '손해보험'으로 집계됐다.

4일 통신업계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상반기 114 이용자들이 전화번호를 많이 문의한 업종은 '보험회사-손해보험'으로 작년 상반기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2017년 상반기 5위에 비해서는 4계단 상승했다.

교통사고 등 사고가 나거나 보험 갱신이 필요해 손해보험을 문의하는 고객이 늘었다는 의미다. 

손해보험과 '병원-종합' 업종 등 고객이 긴급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114에 문의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손보사들이 경증치매까지 보장되는 치매보험을 대거 내놓으며 인기를 끈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업계 등이 새로 출시한 치매보험 상품이 궁금한 노년층이 114에 문의를 많이 한 것 같다"며 "판매 초기 생명보험업계보다 경증치매 보장금액이 높았던 손보업계가 치매보험 상품을 많이 판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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