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삼성화재가 GA 고강도 시책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다수 손보사가 GA 소속설계사 시책 범위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초회보험료 기준 250%를 넘어서지 않고 있으나 삼성화재는 300%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고가의 물품을 추가 시상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 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나란히 250% 제시

삼성화재는 6월 1주차까지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인보험 전상품 매출의 300%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물품을 선택 지급한다. 계약 건당 인정한도는 20만원이다.

계약 유지가 13회차에 미달하면 가입 기간별로 차등 환수한다.

삼성화재는 ‘성공기원’을 비롯한 재물보험 2종에 150~200%, 단체보험도 120% 현금 지원한다. 삼성화재의 GA 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 매출의 200%다.

삼성화재는 최근 공격적 영업을 통해 GA채널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에는 인보험 40만원이상 계약을 유치한 설계사에게 현금 300%와 4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추가 지급하는 등 타사에 비해 고강도 시책을 제시했다.

지난해까지 손보사 중 GA채널 매출순위 5위권이었으나 올해 3월 60억원, 4월 40억원대 매출로 메리츠화재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향후 지속적으로 GA를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DB손보·KB손보는 나란히 250%의 시책을 내놓았다.

현대해상은 7일까지 GA 설계사 인보험 매출의 250%를 시상한다. 이후 2주차에 해당하는 14일까지는 200%를 제시했다.

재물보험은 6월 한달간 100%, 단체보험도 100% 지급한다. GA본사에는 인보험 월매출의 200%를 지원한다.

DB손보는 6월 GA 소속설계사 인보험 매출 기준으로 1주차 250%, 2~3주차 200%, 이후 계약건은 150%를 지급한다.

재물보험은 최대 200%, 단체보험은 최고 100% 시상한다. GA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매출의 200%다.

KB손보는 6월 인보험 매출에 대해 1주차 250%, 2주차 200%, 3주차 200%, 4주차는 150%를 지급한다.

KB손보는 1주차에 인보험 5만원 이상 가동에 물품도 특별 시상한다.

재물보험 최고 200%, 단체보험은 120%다. KB손보의 GA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매출의 200%다.

◇ 메리츠화재, 주력상품 영업포인트도 제시

메리츠화재 5월 1주차에는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인보험 매출의 250%를 지급하고 이후 주차별 차등 적용해 4주차에는 150% 지원한다. 5일까지는 인보험 매출 5만원 이상에 물품 시상도 추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신상품 펫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매출의 100%를 시상한다.

재물보험과 단체보험은 각각 100% 시상한다. GA 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매출의 200%다.

메리츠화재는 7일까지 ‘더 알파플랜 5070’의 보장범위를 확대해 판매를 독려했다. 또 주력 상품의 강점을 집중 부각, 영업포인트도 제시했다.

한화손보는 6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250%, 2주차에는 200%를 시책으로 제시했다. 재물보험과 단체보험은 100% 시상한다. GA본사 시상은 월매출의 200%다.

한화손보는 종합보험, 운전자보험, 암보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흥국화재는 8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300%, 이후 월말까지 150%~200%를 제시했다.

흥국화재는 4월~6월 3개월 연속 월납 20만원 이상이거나 합산 매출 60만원을 초과하면 순금 2돈을 추가 지급한다. 또 재물보험은 150% 시상한다. GA본사 시상은 월매출의 200%다.

흥국화재는 싼 보험료에 보장을 확대한 ‘흥미진진S2플랜’과 ‘간편암플랜’을 전략상품으로 제시했다.

롯데손보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300%를 지급했다.

농협손보는 7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50%를 현금 지원하고 신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보험에 순금 시상도 곁들였다. GA본사에는 인보험 월매출의 130%를 지원한다.

MG손보는 1주차에 인보험 매출의 250%를 지급하고 GA 본사에도 월 매출의 200%를 시상한다.